1. 기존에는 외주 공장에서 생산한 것이 맞음.


2. 안토니오 리베라노는 기성복 사업의 전면화에 오랜 기간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나 여러 사람의 설득 끝에 기성복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함(타카가 기성복 사업에 아주 열성적이라는 후문이 있음).


3. 이후 수 년간의 연구, 고심 끝에 자체 기성복 생산 시스템을 마련하게 됨. 그 과정에서 2017년 무렵 토스카나의 Marina di Carrara 지역에 "Sartoria Antonio Liverano"라는 이름의 공방 겸 연구소(위치는 여기)를 설립하게 됨.


4. 해당 공방에서는 RTW, MTO, MTM 등의 생산이 이루어짐. 소수의 인원으로 시작하였으나,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따라 자연스레 생산이 늘고, 작업자도 많아짐.


5. 위 공방은 형들이 외부 공장하면 떠올리는 factory의 개념보다는, 비교적 소수의 작업자들에 의하여 운영되는 atelier의 개념에 가까움. 드랍수, 사이즈별로 꽤나 다양한 패턴이 마련되어 있고(사이즈별 다양한 드랍수의 옷을 직접 여러 벌 입어보았음), 실제 고객이 발주할 때에는 기장, 품 등 수치로 표현이 가능한 미세한 조정이 모두 가능함.


6. QC의 경우, 안토니오 리베라노가 매주 직접 체크를 한다는 것이 리베라노 측의 공식 입장. 물론 생산을 총괄하는 헤드도 리베라노와 오랜 친분이 있는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함.


7. 즉, 누구나 떠올리는 피렌체 그 골목의 수미주라 아뜰리에에서 생산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준비 끝에 마련된 자체 공방에서 기성복이 생산되는 것은 맞음. 위 내용에도 불구하고 이너 택이 유사하다는 이유만으로 Isaia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임. 뭐 "이태리 놈들 그거 다 구라야!"라고 하면...ㅋㅋㅋㅋ



참고할 만한 자료

- 공방 설립 무렵(2017년) 기사(이태리어): https://iltirreno.gelocal.it/massa/cronaca/2017/01/30/news/marina-apre-l-alta-sartoria-liverano-1.14798609

- 기성복 관련 아머리 인터뷰 기사(영어): https://robbreport.com/style/fashion/armoury-bringing-liveranos-bespoke-designs-ready-wear-281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