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 맞춤
가격보면 기가 찬다.
가격 거품이 심하다.

국내 원단은 취급 안하는곳도 많을뿐더러
자켓 하나 최하 100이상에
200~300하는거 보면 나폴리 사르토리아 뺨 후려친다.

이태리 기성 한번이라도 접해본 사람이라면
국내 맞춤업체들 메이킹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알게 된다.
심지어 국내 기성 상위라인과 비교해도 그렇다.
단추 구멍만 잘 뚫어놓고 라펠만 잘 굴렸놨다고
옷이 잘 만들어진것은 아니다.

나도 여러 곳에서 맞춤을 해봤지만
결국 옷은 공장에서 나온다.

근데 문제는 이미 국내 남성복 시장은
사양 산업이고 국내 1세대 기술자들 몇명 남아서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다.

더이상의 메이킹 향상은 기대하기 힘들며
지금 있는 기술자들도 그냥 과거의 자신들의 방식에
매몰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에 나폴리 유학파들이 들어와서
정통 나폴리식 메이킹을 강조 하고있지만
사실 이태리 잠깐 다녀오면 유학파 아닌가?
그리고 방금 얘기 했지만 옷은 한 사람이 만드는것이 아니다.
똑같은 원단을 쓰고 부자재를 쓴다고 한들
같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국내 자동차 공장에서 벤츠 엔진, 부품 조립한다고
벤츠가 나올까?
국내 맞춤업체들 수입원단으로 좋은 원단 버리지말고
그냥 제일모직 원단으로 해서 가격좀 낮추면 좋겠다.
그래도 난 맞춤안할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