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맞춤한곳이 있다.
수트만 두벌 했었고,
지금은 집에 없고, 의류 수거함에 넣어서
어딘가에 있을듯(나도 사실 그때는 문제가 좀 있었고)
두번째 수트는 그나마 괜찮았고,,,

아무튼, 여기 가끔 인스타 보는데
메이킹 디테일은 확실히 좋아졌다.
사진찍고 마케팅하는거야 예전부터 잘했으니까
근데 여전히 고객 착샷이 없네?
그나마 몇개 있는것도 다 찐빠고,,,

물론,  착샷올릴려면
고객 동의도 얻고 해야되는건 맞는데,
일단 착샷없이 마네킹에 걸린것만 올라오는곳은 피해라
디테일만 강조한 그럴듯한 마네킹 샷보다
멋은 없어보이고 밋밋해도 고객 착샷을 보고 가는게 좋다.

그리고,  고객이 아무리 온갖 지식을 가지고 노력을 해도
그냥 테일러가 가지고 있는 한계가 있는것 같음.
아무리 패턴을 수정하고 다른 시도를 한들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틀을 깨지는 못하는거 같다.
처음 재단부터해서 이후에 체형보정까지.

비스포크샵을 레스토랑에 비유해 본다면
마스터 테일러는 총괄 쉐프에 해당하는데.
타고난 안목과 실력이 있을 것인데
맛있는 요리와 좋은 서비스를 할줄 모르는 쉐프에게
손님이 아무리 얘기한들 그게 쉽게 바뀔까?

물론,  엄청난 노력과 학습이 있다면 발전은 있다.
근데 대부분 그냥 예전 자신의 방식에 매몰되어 있는것같다.
다들 그런건 아니겠지만 노력은 크게 안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