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현재 공방에서 옷을 배우고있는 사람입니다. 지나가다  밑의 ㅂㅇㅅ 작업관련 글을 읽다 몇몇분들이 오해를 하는 것 같아 조금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위 업체와 전혀 관계도 없는 사람일뿐더러 딱이 옹호하싶지도 비판하고 싶지도 않지만, 저희가 하는 일에 대해서 조금더 정확히 말씀드려야 이해하기 쉬으실것같아 주제넘지만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마지막 사진의 검은색 물체는 '융' 이라는 부자재 입니다. 옷을 꿰멜때 심지와 아데싱 말고도 여러 부자재가 더 추가되곤 하는데 저 검은색 융이 그 중 하나입니다.

보통 게싱을 원단과 팔자뜨기 하고 그 위에 아데싱, 심지, 융이 덧 붙여지는 과정이지요. 채형의 보정과,  고객 및 그 샵 오너가 어떤 옷을 지향하느냐에 따라 안에들어가는 부자재 종류가 한두개씩 빠질수도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부자재 같아보여도, 실제로 뭐라도 하나가 있거나 없으면 입을때 느낌과 전체적인
모양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문제의 발단은 저 융의 결합 방식때문에 지금 다들 오해를 사시는것 같아 지금 이 글을 적습니다.  보통 저 융을 붙이는 방식에는 크게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첫째 사진에서 보시는것과같은 기계(미싱) 으로 박아버리는법과,  손으로 라펠부분을 하찌다시 치는것처럼(손 팔자뜨기) 하는 방법  



이렇게 입니다. 둘중  뭐가 좋고 나쁘다. 혹은 손으로 안쳤으니 이건 진짜 수제 옷이 아니다라기 보다는  이 방식에 대한 효과의 차이에 대해서 더 주목하실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손으로 융을 하찌 뜨게 되면 어깨와 몸판이 매우 부드럽게 됩니다. 입었을때 자연스럽게 흐르고 가벼운 옷이 되죠.  반면에 미싱으로 치게 되면 더 단단하고 견고한, 몸판과 어깨가 딱딱하게 나오게 됩니다.

정확한 현장상황은 몰라 이렇가 저렇다 할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글을 읽어보니 글쓴이 분께서 오른쪽 어깨부분이 계속 운다 라고 수정을 필요로 하셔서, 그부분이 우는 것을 잡기위해 융을 미싱으로 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런 점을 고객한테 설명 했으면 좋아겠으나,  일일이 설명드리기에도 참..  애매한 부분이죠..)

혹은 , 선생님들께서도 작업하는 방법이 미세하게 조금씩 다릅니다. 같은 매장안에 있어도 말이죠. 그부분에서 온 차이가 아닐까 생각드네요.

아무튼 제가 이런 글을 적는건,  몇몇의 실수?  사건? 등으로  저희 업 전체를 비난하지는 않라주셨음 해서 이렇게 주제넘지만 적고 있습니다.   저희..  정말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꿰메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실수가(?) 발생할수도 있는점은 저희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 실수를 최대한 안하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