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쓴 글 제목을 저도 기억 못해서;; 제목은 대충 쓰고 2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ㅎㅎㅎ
???? 사진은 오늘 점심시간 짬을 내어 보고온 미켈란젤로의 론다니니의 피에타
이탈리아가 유럽에서 가지는 위치는 매우 독특합니다. 유럽 내에서 유럽인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여행지는 다름아닌 이탈리아고, 독일인들은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기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뭔가 이탈리아 여행에 대한 환상 같은게 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예전 괴테가 배를 타고 이동했던 가르다 호수를 독일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합니다. 특히 시르미오네라는 동네는 날씨만 좋으면 독일인들 천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는 로마문명부터 르네상스 문명까지 유럽 예술의 보고 같은 곳이다보니 관광의 필수조건인 "먹을 것, 역사유적, 문화예술, 쇼핑" 이 모든것이 완벽하게 충족되는 곳으로 평가받습니다.
이탈리아야 장인정신으로 유명했던 곳이고, 그 유명세는 사실 지금의 이탈리아보다 중세~근현대 시대의 이탈리아가 더 명성이 높지 않았나 생각도 해봅니다. 일찌감치 섬유, 염색(명반), 고급 귀금속 장식 등에서 뛰어난 솜씨와 명성을 누려왔기에 전세계에서 유명한 고급 소비재 관련 전시회는 이탈리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이탈리아인들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예술품을 비교적 손쉽게;; 접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어떤 미적감각에 있어서는 다른 유럽인들에 비해서 매우 높게 평가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냥 동네에 있는 박물관에 엄마와 같이 가면 공짜로 미켈란젤로의 조각을 보는 나라이니까 말이죠. 오늘 점심에 잠깐 다녀왔는데, 한 엄마가 유모차에 태운 아기에게 열심히 론다니니의 피에타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1600년대 제작된 옷장
박물관에서 안드레아 팔라디오의 건축양식을 본뜬 고급 장롱;;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괜히 롤렉스에서 자사 고급라인인 첼리니 라인을 이탈리아의 천재 조각가 벤베누토 첼리니의 이름에서 따온게 아닌거 같습니다. 이탈리아인들이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본업보다 더 미친듯이 빠져들더라구요. 장인이 되는 것도 먹고 살기 위함도 있지만 그 안에서 뭔가 절대적인 진리를 찾으려는 구도자들이 많았다는 것이 차이점이라면 차이점 같습니다.
여튼 오늘 본 것을 전 글에 접목하여 계속 쓰자면...
11. 이탈리아에서 싸고 좋은 것은 아울렛에 밖에 없습니다. 원래부터 싼 것은 좋은 것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그 아울렛이 가끔 미친가격에 품질좋고 멋진 명품을 주워가라는 가격에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12. 개인적으로 이탈리아가 협상하기도 어렵고 말도 잘 안통하니(진짜 그냥 말이 안통합니다.. 제가 이탈리아어를 배운 이유입니다-_-;;) 한국 사정이라든지 가격 협상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좀 어려운 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사실 이탈리아에서 직구를 하는 가격과 한국 매장에서 파는 가격이 비슷하면 사실 직구를 할 이유가 없겠죠. 그런데 이탈리아는 좀 그렇게 하기에 모험이 많이 따르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마진이 나오지 않아 접게되는 좋은 브랜드가 많은 듯 합니다.
13. 사실 한국에도 유명한 볼리올리, 라르디니, 루비암 등등 어찌보면 패턴이 제각각이라 각자 몸에 맞는 패턴이 다 다르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제 몸에는 볼리올리가 좀 안맞았고, 사실 루비암 최신 패턴하고 Latorre 라는 브랜드, 특히 Latorre가 저한테 패턴이 제일 잘 맞았습니다. 이탈리아내 판매가격도 높지 않아서 이런 브랜드들이 많이 소개가 되었으면 좋겠고, 이탈리아 가격 수준으로 팔리면 정말 잘 될꺼 같은데, 저보고 하라해도 이탈리아 사람들하고 물량과 가격 협상하기가 보통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손해보고 팔 이유도 없고 가격을 높히면 또 맞춤이나 타 고급 브랜드와 경쟁이 안되니 못들어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죠..
14. 이탈리아는 사르토리얼의 경우 가격따라서 대부분 품질이 결정되는 편이고, 고가 명품 패션은 얼마나 화려하고 창의적이면서 섹쉬하느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초고가 브랜드인 브루넬로 쿠치넬리도 참신한 캐시미어 염색 옷을 가격을 낮춰 시도해보다가 매년 가격을 올려서 현재의 초고가 브랜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가끔 브루넬로 쿠치넬리를 아울렛에서 봐도 여전히 고가이고;; 캐시미어 품질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물론 저는 쿠치넬리에서 한번도 사본적이 없습니다ㅠㅠ (가끔 카페나 이런곳에 지름글 올라오면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15. 사실 요즘 젊은 이탈리아인들은 패션하면 사르토리얼 쪽 보다는 명품패션으로 가려는 경향이 큰듯 합니다. 직접 재단하고 만드는 기술을 배우기보다 더 화려하고 더 주목받길 원하는 길을 택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밀라노에 있는 마랑고니 패션스쿨과 몇번 업무연락을 한적이 있었고, 손님들도 모시고 가봤고 학생들하고 이야기도 해봤는데 2019년 졸업작품 최우수작 선정한 Pietro Fadda라는 친구하고 이야길 해봤습니다. 마랑고니 졸업작품전은 이탈리아 VOGUE에서도 취재할 정도로 관심이 높습니다.
* 링크 : https://www.vogue.it/vogue-talents/article/studiare-moda-milano-moda-graduate-i-vincitori-della-quinta-edizione
???? 2019년 마랑고니 졸업 최우수작 디자이너 피에트로 파다와 그의 작품
16. 이 친구는 졸업후 자신의 패션 스타일과 맞는 미쏘니에서 바로 영입해 가더군요..(전 당췌 이해는 안가나) 제가 패션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 해달라고 하니 자신은 70년대 이탈리아 건축-패션 그룹인 Archizoom Associati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서 작업을 한다, 이 부분의 그 Archizoom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등등 저한테 엄청 열심히 설명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이 웃긴 옷의 자주색 비닐이 사실 한국원단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자신의 영감을 표현하기에 이만한 재료가 없었다 하네요.
17. 이탈리아가 이런 High Fashion을 주도하고 집중하는 느낌이 있다보니 얼마나 '힙'하느냐가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관건이 되고, 그렇다보니 결이 다른 '장인정신'에 방점을 둔 브랜드들은 소규모 공방으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몸집을 키워 브랜드로 탈바꿈 할 것인가 선택에 기로에 서게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사람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선호하지 않는 편인지라 대규모 브랜드로 키우는데 욕심이 없거나(딱 먹고살만큼만 벌거나) 아니면 손발이 안맞아서 못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18. 따라서 밀라노 패션은 뭔가 High Fashion이 주도 하는 느낌이고, 한국에서 힙하다고 찾는 여러 브랜드들이나 제품 디자인은 대체로 밀라노에서 탄생하고 있는듯 합니다. 일단 밀라노에서 힙하다하면 그 유행이 유럽으로 퍼지고 다시 한국으로 수입되는 그런 방향도 많은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일본에서 수입해왔다면 이제는 유럽에서 스타일을 직접들여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18~19년에 한참 핫했던 오프 화이트가 괜히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9. 사르토리얼로 다시 돌아와서 이탈리아 사람들도 정장과 구두는 작은 공방에서 장인이 만든 것에 대한 확실한 선호가 있습니다. 사실 돈만 많으면 남자들은 정장 맞춰서 입고 싶어하고 구두도 비스포크 하고 싶어합니다. 다만 돈이 없을 뿐이죠..ㅠ 작은 공방이 대형 브랜드로 '어중간하게' 성장하면 이탈리아 사람들의 외면을 받더라구요. 브랜드로 가는 기로에는 항상 장인정신을 고수할 것이냐, 장인정신이 아닌 다른 것을 추구할 것이냐(브루넬로 쿠치넬리처럼)의 지점이 찾아오는 듯 합니다.
20. 베네통을 생각해보면, 사실 베네통은 더이상 패션기업이 아니라 인프라 투자기업이라 해야 맞습니다. 베네치아 인근의 작은 도시 트레비조에서 시작해서 온갖 논란거리를 만들며 '힙'한 브랜드로 급성장했던 베네통 가문의 주력사업은 이제 패션이 아니라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입니다. 이탈리아 고속도로 타고 내려가면 Autogrill이라는 휴게소가 많은데 사실 베네통 가문 소유의 펀드에서 운영중입니다. 베네통은 사실 어찌보면 이탈리아의 Zara라고 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비교적 비싸게 파는 듯 했습니다. 뭔가 가격체계를 글로벌하게 잘 맞췄다면 Zara보다도 더 클 수 있는 기업인데 아쉽기도 하고, 그게 더이상 주력산업도 아니다보니.. 이해는 됩니다. 작은 공방 형식의 편집숍이 결국은 대형 SPA브랜드로 남으면서 인프라 사업에 치중하는 것 보면 장인정신을 끝까지 지킨다는 것은 어찌보면 쉽지 않은 일인 듯 합니다.
21. 그래도 키톤은 참 대단한 브랜드 같습니다. 키톤 담당자한테 건너 들었는데, 한국 키톤 매출은 사실 여성복에서 더 많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사르토리얼한 면도 잃지 않으면서도 브랜드 규모도 꽤나 크게 키워낸 것 보면 참 어려운 균형점을 잘 잡아낸 것이 아닌가는 생각도 듭니다. 여성복도 적극 런칭해서 단순한 사르토리얼 브랜드로만 남지 않았는데도 아직까지도 사르토리얼 시장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것을 보면 이만한 브랜드가 있나 싶습니다.
22. 참 선글라스 수출액(금액)으로 세계 1위는 이탈리아입니다. 수출량(물량)으로는 중국이 1위이지만, 수출액 기준으로는 이탈리아가 1위입니다. 그러다보니 MIDO 선글라스 안경 전시회는 세계적으로 매우 명성이 높습니다. 이탈리아는 단순히 룩소티카 뿐 아니라 작은 소형 공방 브랜드들도 많고 품질도 꽤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영국 이름달고 이탈리아에서 생산하는 커틀러 앤 그로스는 저도 있지만 솔직히 좀 별로였습니다. 쓴지 한달만에 안경테 플라스틱 수지에 하얀게 올라왔는데, 이탈리아 안경점에서 지워도 지워도 계속 생기더라구요. 최근에 이탈리아 소형 공방 브랜드로 바꿨는데 웹사이트도 변변찮은 이 브랜드 안경이 만듬새나 품질이 좋았습니다. 한국에는 소개될 일이 없을 코르티나 담페초의 Kador라는 브랜드(https://kador.it/)에서 하나 맞췄는데 너무 맘에 듭니다. (밀라노에서 파는데 찾는 것도 힘든 것이.. 밀라노에서 저희집 근처 안경점에서만 팔더라구요;;)
23. 사실 선글라스는 더 솔직히 이야기 하면 진정한 '고부가가치' 제품인듯 합니다. 제품 단가에 비해 가격이 매우 높으니 말입니다. 예전 안경제조업체 사장님하고 이야기 나눈 적이 있는데, 한국기업들이 린드버그 같은 티타늄 안경 못만드는게 아니라 안만드는 것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한국에서 만들어도 그렇게 높은 가격을 받을 수도 없고 해서이다 하시는데, 빨리 Made in Korea 제품들도 패션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갖추고 경쟁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안경에 그냥 Made in Italy만 붙여서 내놔도 없어서 못파니 패션은 누적된 명성이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24. 그래서 이탈리아를 떠나면 뭐가 제일 그리운지? 저는 솔직히 옷도, 구두도 아닌.. 음식이 제일 그리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이탈리아 왠만한 제품은 다 들어와 있지만 식품은 또 다른 이야기인듯 합니다. 수퍼에서 그냥 100그람당 2~3유로 정도에 사먹던 프로슈토라든지 식료품 코너에서 사먹던 모짜렐라라든지 이런 음식들이 가장 그리울 것 같습니다.
사실 제 이탈리아 생활도 많이 안남았습니다.
있는 동안 더 자주자주 글 올리겠습니다.
여튼 별 의미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밀라노에서 Dol. 드림
형 없으면 백갤 올 필요 없을듯 양질의 글 ㄱㅅ - dc App
사실 코로나 터지고 글을 거의 못썼습니다.. 그때는 진짜 봉쇄였어서 엄청 답답하게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ㅠ
좋은글 감사합니다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백갤에서는 별로 거론되지않지만 두오모앞에도 매장이있는 SARTORIA ROSSI 라는 브랜드는 현지인들에게는 어떤 느낌의 브랜드인지요?? - dc App
사르토리아 로씨는 도시 주요 장소에만 매장이 있고 주력시장이 중동쪽인거 같더라구요.. 가격은 풀 비스포크 수준은 아닌 RTW와 비스포크 중간에 있던데 저도 한번 해보려 하다가.. 이돈이면 비스포크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접었던 기억만 납니다;; ㅎㅎ 거기서 기성도 나오는데 기성은 나쁘진 않았지만.. 브랜드 인지도는 그래도 라르디니가 높으니 걍 라르디니에서 샀습니다..;; ㅋㅋ
돌형 글이 제일 영양가 넘치죠 - - dc App
감사합니다 ㅋㅋ
빛돌 갓돌 킹돌 - dc App
역시 미국 안 가시고 이태리 가시길 정말 잘 하셨습니다. 넘 좋아 보입니다. 남은 이태리 생활 맘껏 즐기세요~
넵 감사합니다. 일은 힘든 곳이지만 많은 곳을 배우고 또 백갤형님들하고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잘 마무리 짓겠습니다...^^
현지에서 로로피아나=쿠치넬리인가요 아님 로리피아나>쿠치넬리 인지 궁금합니다
로로피아나도 이제 LVMH에 팔렸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섬유전으로 유명한 UNICA전시회에 회장이 로로피아나 대표이사더라구요.. 이탈리아에서 로로피아나가 섬유업계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큰 편인데, 누가 더 우수한 브랜드라고 우열 가리기가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저에겐 둘다 아울렛 가도 너무나 비싼 초고가 브랜드 입니다 ㅠㅠ)
근데 돌형 뭐하시는분이신지...패션업계 계세요?
아 패션업계는 아닙니다..ㅎㅎ 비밀일 것도 없지만 전문적인 패션업계는 아닙니다. 관심이 있어서 혼자 쫓아 댕기고 했었습니다..
형글은 언제나 개추
형, 이태리를 휴양으로 간다면 어디를 제일 추천할꺼야?
돈만 많으면 저는 아말피 추천드립니다. 저는 못가봤지만 더 돈 많으면 카프리를 가시더라구요..;; 아말피에 절벽의 숙소에서 탁 트인 바닷가를 보면서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하면 힐링이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습니다..ㅋㅋ근데 아말피 너무 비쌉니다... 4박에 괜찮은 호텔이 대략 200만원 정도고 주차도 어렵고 하는 부분이 좀 있습니다.
아말피 근처에 숙소들이 꽤 있는데, 근처에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 라벨로 다 너무 이쁜 도시고 특히 라벨로는 위에 빌라 침브로네라는 저택이 있는데 거기에 진짜 아름다운 정원이 있습니다. 제가 살면서 봤던 정원중에 가장 아름다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성글은 개추야
돌 형님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적당히 가난한 저연봉자가 갈만한 곳은 어디일까요? 이태리 음식이 그렇게 사무치신다면 좀 먹어보고싶은데 하루 식비 10만원 안으로 5일 이면 좀 먹어볼순 있을까요?
아 늦게 봤습니다;; ㅎㅎ 밀라노는 너무 비싸서 밀라노 제외하면 시골 동네에 싸고 좋은 식당이 널린 곳이 이탈리아 같습니다. 숙소 잡으시면 항상 그 숙소 직원에게 어디가 제일 싸고 맛있냐 물어보면 대부분 잘 소개해 줍니다. ㅎㅎ 한국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Eataly에서 공수해오는 식재료가 가장 이탈리아 스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dc App
돌형님 일제 안경도 많이 써봤나요? 전 안경은 독일/일본이라고 생각해서...이탈리아 안경이랑 비교하면 어떨까요?
안경하고 선글라스 시장 세계 1위는 사실 이탈리아입니다. 심지어 올리버 피플스도 사실 룩소티카 산하인지라... 이탈리아 소형 공방들 잘 찾아보면 정말 품질 좋고 괜찮은 곳들이 많더라구요. 홍보가 딸려서리; 힙한 안경 트렌드는 사실 이탈리아가 주도하는 부분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 dc App
쓰다보니 닉넴을 ㅇㅇ으로 했네요;; ㅋㅋ 일제는 워낙 품질을 인정 받으니 좋은 선택이지만, 이탈리아 오시면 브레라 이쪽이나 이런데 비싼 안경가게가 많습니다. 거기에 소형 브랜드도 많고, Persol도 한국 판매가보다 저렴했던거 같습니다. 이탈리아는 품질도 품질이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