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팔이가 차를 뭐를 타는지, 시계를 뭘 차는지, 어디에 사는지, 유학파인지, 최종학력 등 이런저런 말이 많아보인다.
이런거에 열폭하기도 하고 수긍하기도 하고 반응도 다양하다.
그런데 그렇게 하나하나 접근을 하면 답은 안나올거야.
사람이 백명이면 백가지 의견이 있는거 아니겠어.

개인적 생각으론 이게 아닐까 한다.
우리는 소비자이며 옷팔이는 생산자다.
쉽게 말해 우리는 돈내고 상품을 사고 걔들은 장사꾼이다.
내가 돈을 내고 소비를 하는 순간 서열은 우리가 위에 서게 된다.
위계질서라는게 있는거지.

그런데 그런 옷팔이가 우리를 가르치려 든다.
복식문화가 어떤지 설교를 한다.
예로부터 고급문화인 클래식 음악, 오페라 발레 , 파티 문화 등등 이런걸 옷팔이들이 즐긴다.
그러면서 훈계를 하는거지.
이런 문화를 즐겨야하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는데 이를 어불성설이라 느끼는것 같다.
본인의 사회적 지위를 떠나서 그렇게 느끼게 되는거야 구조상.

가령 좌빨 연예인의 경우
딴따라는 우리에게 즐거움을 줘야하는데 어라 이것들이 가르치려 드네
심기가 불편, 속은 부글부글
가만히 살펴보니 공통점이 좌빨인거야.
그러니 본질은 잊고 좌빨로 까는거야.
옷팔이 관련 사태들은 이런 성격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옷팔이가 고졸이건 대졸이건, 금수저든 흙수저든, 유학파건 복식학원 출신이건
그냥 우리 옷을 잘만 지어주면 되는거거든 기성이던 비스포크던.
비록 우리가 거지새끼던 금수저든 상관없이 말이야.

그런데 건방을 떠는거지.
어떤놈은 손님을 돌려보낸다는 말도 있고
어떤놈은 턱시도를 입고 오페라에 간데
어떤놈은 브레게를 차고 그 마누라는 에르메스백을 든다는거야.
그러니 야마가 도는거 아닐까. 뭔지 이유도 모른채 느끼는거지 감정적으로.

신분제는 없어졌지만 그 역할은 정해져 있는거고
이게 신분 비슷한걸로 느끼는게 아닌가 한다.

무조건 옷팔이가 돈잘벌고 좋은거 입는게 문제가 아닌
날위해 옷만드는 놈이 나랑 같은걸 즐길때 소비할때 이런 논란이 있는것 같다.

오치아이 마사카츠 책보면 장갑 관련하여 영화이야기가 나온다.
하인이 건방지게 장갑을 끼고 장작을 넣으니 주인이 소리를 친다고. 어디 하인주제에 장갑을 ...
이런 느낌인것 같다.

생각은 있는데 글로 표현이 잘 안되네.

그냥 오래된 생각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