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년차, 만으로 3년차인데
안드 테토에서 1천씩은 우습게 태워봤고
여기서 개처럼 까이는 코히에 우골에
비스포크샵 다 한번씩 도장깨기로 가보았거든?
ㅈㄴ 많이 배우긴 해서
내가 쌓은 안목에 투자를 했단 생각이 들고, 또 살 때마다
최선이라는 판단이 들었을 때 구매를 해서 아깝진 않아
근데 옷 자체가 가성비는 ㄹㅇ ㅈㄴ 떨어지는 것 같아.
그들만의 리그 성격이 어떤 취미보다 강한 거 같기도 하고.
나름 준명품? 하이 컨템급인 스톤, 타임옴므, 준지, 띠어리 등
나름 나쁘지 않은 브랜드들만 입는데 여기옷 입다가
들어가도 생각보다 쎄다고 느낌.
자켓 기준으로 엔트리 까사델만 해도 자켓 80선이고
자켓 좀 쓸만한 비스포크만해도 100중반, 기성은 100후반이고,
이상하게 빨아대는 준만해도 320.  뭐 여긴 급식이들 대학 등록금 수준까지 왔지..
특히 준은 톰포드 뺨을 방망이로 후려치네 ㅋ
작업자의 열정과 장인정신이 들어간 건 알겠는데,
너무 하이엔드로 가버려서...
감가 떨어지는 거 보면 불가리 비인기 시계보다도 못하더만..
가성비 찾을라면 기성으로는 달쿠 이하,
비스포크로는 레리치 미만으로 가는 게 합리적인 거 같다.

여튼 집에 맞춘 자켓만 정리하고 남은 것만 10벌있는데
요새 다시 맨날 후드티에 스트릿 스타일로 입고다녀서
살짝 현타오는 중.

내가 클래식에 과하게 옷질한 거 보면 가끔 미쳤었구나 싶더라..  
특히 바버샵 랜덤워크 이런데서 파는 ㅈㄴ 두꺼운 무스탕이
결코 절대적으로 싼 가격이 아님에도
내 자켓과 비교했을 때 묘하게 싸다고 느껴져서,
구매충동이 팍 들 때..  진짜 이상한 기분이 듬.


여튼 나같은 가난뱅이 간잽이 + 수트 안입고 세퍼로만 입고 다니는
애들은 적당히 엔트리 까지만 맛보고 너무 깊게 빠지지 않는 게
건강에 좋은 것 같다. 그 돈이면 무스탕 입으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