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렌토마
결과물도 좋고 성장세가 뛰어나다. 다른 곳들과는 다르게 대구에서부터 서울까지 매니아층이 두텁다고 생각한다. 네임드나 인스타에 올라오는 것이나 안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신뢰할 만하다는 뜻일까?
서울에 샵을 오픈하면서 여러 가지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큰 호응을 얻고있는 것 같지는 않다.

2. 파이스턴
가격 투명성, 그리고 근본, 결과물 모두 최고다. 특히 가격 공개는 비스포크 업계 사람들에게는 욕을 먹을 지언정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 뉴비가 방문해서 호구잡힐 일은 없게 되었다.
그리고 꾸준히 작업 결과물을 업데이트하며 실력을 보여주고 있고, 아직 비앤맛이 남아있는 듯 하지만 새로운 시도들을 하면서 그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하고 있다.

3. 펜사토레
MTM은 압도적인 퀄리티로 왠만한 비스포크보다 낫다. 그리고 비스포크 라인 또한 결과물들을 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이 샵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무엇인지 이해가 안 간다.
밀라노 테일러링이 펜사토레의 정체성인가? 밀리터리웨어 감성이 굳이 끼어들 이유를 모르겠다. 사장의 취미가 너무 과하게 개입되어 있는 것 같다. 만수가 떠나고 언급이 없어진 샵.

4. 안톤 사빌
(구)마더 비스포크로 시작해(개인 공방으로 시작했던 걸로 알고있다) 현재 안톤 사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고난을 거쳐왔을 거라 짐작된다. 안톤 사빌의 작업물을 보면 단정함부터 날티까지 못 만드는 스타일이 없고, 특유의 야성미가 느껴진다. 해외 유학파들을 썰어버리는 낭인 검객 그는 ‘슨상’이라 불릴 자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