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갤서 수트와 위신 이야기 나온게 한두번이 아니고 월례행사 급이지만,
보고있으면 이야기의 흐름이 월 얼마 연봉 얼마 이쪽으로 흘러가는데,
내가 미천하게나마 서양사와 복식을 공부한 바로는 (그저 내가 잘 입기 위해)
상속 가문의 위신으로 보는게 맞아.
너가 월급을 얼마나 많이 받더라도,
애초에 서양에서 유한계급 (일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이 수트를 입었고,
그렇기에 ‘내 능력을 발휘해서 엘리트로서 돈버는’ 직장인 혹은
전문직이라도, 상속재산 과는 다른 개념임
백갤에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발생하는 이유는
한국이 명문 가문이 발생하기엔 아직 국가 역사가 짧기 때문. 나라역사 이제 70년이야.
대다수의 부자는 자수성가이거나, 금수저로 된지 이제 2대째 됬을 뿐이다 (3대째 금수저인건 누구나 이름 들어봤을 재벌가문이고, 그 수가 너무 소수라 문화로 정착될 숫자가 아님)
다수의 잘사는 사람은 고소득자이고, 고자산가 라 해도 상속으로만으로 놀면서 사는 부류는 한국에 적다.
그래서 ‘수트로 위신을 표현하다’ 가 현실적 한계에 부딪히는 거임
그리하여, 한국서 정장이 ‘위신을 표현’하기보다 그저 직장인 유니폼이라는 인식이 먼저 떠오르게 되는 것
꽤 정확하게 알고 있네. 다만 3대째 금수저 유한계급이 드문 건 아님. 재벌집안만 수면위로 보이지만, 양반가-일제시대때 부역 또는 잘 버팀-군사정권 잘 비빔 … 이런 케이스의 집안들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도 않았고 명문가로 표면에 드러나지 않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