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었었는데 (밥만 먹고 끝) 


당시 제가 너무 숫기와 자신감이 없어서 ㅎㅎ (색채이론만 빠삭함) 


신세계 강남점에 헤리티지 매장 다들 아실텐데


거기에 여자 매니저님 저보다 한 3-4살 많았나, 예쁘장하게 생기심. 

군산 사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후로 한 1-2년 더 일하고 결혼하고 퇴사하신듯?


근데 밥 먹은 아가씨는 그 매니저님은 아니고 다른 직원이었는데 저랑 동갑. 

제가 처치스 몇켤레씩 사니까 돈이 많은 줄 알고 처음엔 호의적으로 대하더라고요 ㅋㅋㅋ

근데 사실 제가 돈도 없고 찐따 같으니까 태도가 확 바뀜 ㅋㅋ 


아이고 그거 생각하면 요즘도 이불킥 합니다. 

7천번대도 많이 샀고 처치스도 많이 샀네요 금강에서 ㅋㅋ 금강에서 처치스만 한 10켤레 산듯 

근데 사서 신고 다니는 게 아니라 흐뭇하게 감상하고 실제 신고 다니는 건 금강리갈 ㅋㅋㅋ


당시에 그 스틸토 같은 것도 없어서 신다가 앞코 아작나면 그렇게 슬픈 일이 업더라고요. 

그 후로 1-2년 지나고 스틸토 생기니까 백갤러들이 너도나도 스틸토 하기 시작. 


그때 가산디지털단지 제일모직 아울렛이랑 의왕 아울렛 엄청 많이 갔었는데요.

거기서 비꾸냐 코트 득템한 사람들이 제일 대박이었죠. ㅋㅋㅋ 당시 백갤러들 몇명 비꾸냐 코트 득템했죠.


한번은 백갤에 제이프레스 더블정장 어미새 올라와서 사람들이 죄다 분당 서현역으로 달려감 ㅋㅋ

저도 거기서 제이프레스 체크무늬 회색 더블정장 득템해서 지금까지 입고 있음 ㅋㅋㅋ 진짜 기가 막힙니다. 

또 한번은 신세계몰인가에 캠브리지 까노니꼬 원단인가 네이비 블레이져 올라와서 그거 14만원에 득템해서 

10년 동안 입고 다님 ㅋㅋ 자주 입어도 물도 안 빠지고 좋더라고요. 또 다른 어미새 24만원 캠브리지 로로피아나 

원단도 캠브리지 매장에 부탁해서 금장버튼으로 바꿔 달아서 지금까지 잘 입고 있음 ㅋㅋ 입으면 진짜 부티납니다. 


당시에 진짜 부자 백갤러들은 벨베스트 사르토리아 뭐시기 장미라사 이런데서 많이 샀었는데 전 그런 걸 엄두도 못내고

그냥 저런 어미새 줍줍하면서 바지나 셔츠는 브룩스 브라더스 입고 그랬죠. 팬티와 메리야스는 트라이 ㅋㅋ


막판에는 다반 어미새가 자주 올라왔었는데 진짜 다반이 대박이었죠. 4-50만원짜리 자켓들 5-6만원에 떨이로 쇼핑몰에

올라와 있어서 그것만 한 서너벌 주문해서 청담동 어디더라... 성당 부근에 있는 유명한 수선집 가서 10만원 넘게 주고

수선 맡기고 ㅋㅋㅋ 5만원짜리 자켓을 10만원 주고 수선 맡기는 게 진짜 이상한 짓이었죠. 


근데 거기 유명해서 어꺠랑 아주 딱 정확히 잘 맞춰주심 ㅋㅋ 그거 아직도 잘 입고 다닙니다. 

진짜 당시에 어미새로 산 것들 죽을 때까지 입을 수 있을듯. 


요즘은 그런 어미새 있나 모르겠네요 ㅋㅋ 예전에 네임드들이 운영하던 카페들도 망한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