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줄곧 정장이 좋았다. 물론, 지금도 좋아한다. 부모님 말씀으로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정장을 고집했다고 한다.

초등학교에 들어서는 잠시 관심이 뜸해졌지만, 고등학교에 올라오곤 다시한번 정열에 불이 붙었다.

그렇게 대학생이 되고, 알바도 시작하면서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

정장을 맞추고 싶다

서장

정장 이라고는 해도,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영국식, 이탈리아식, 미국식 등등의 차이는 물론, 클래식 스타일인가, 모던스타일인가, 혹은 컨템포러리인가.

세세한 차이를 보면 수는 더욱 많아진다. 버튼의 개수, 라펠의 모양, 벤트의 종류, 원단의 사양 등등.

혹자는 클래식 스타일이 진리라며 외치고, 누구는 이탈리아식이 왕도라고 한다. 물론, 개인의 취미를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결코 개인 외의 범위로 넓혀질 없다. 필자로서는 영국식 클래식 정장을 좋아한다. 허나, 그것을 강요할 생각은 없다. 부디 취미 취향으로 만족하자.

주의점이 있다. 기사는 필자가 거주하는 일본기준 이므로, 본국과의 차이는 있다. , 오랫동안 일본에 살다 보니, 한국어가 많이 미숙하다는 점도 양해 부탁한다. 또한 쓰지 않은 관계로 이상할 이다. 그래도 읽어 보고싶은 친절한 분들은 아래로 내려가자.

맞춤정장

각설하고, 본론에 들어가자. 정장을 맞춘다고는 해도, 맞추는 방법은 크게 세종류로 나눠진다.

첫째는 패턴오더. 둘째는 이지오더. 마지막으로 풀오더 이다.

패턴오더란, 기존의 샘플에서 치수만 바꾸는 방식이다. 기성복을 자기치수의 맞춘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지오더는, 기존의 형지에서 치수와 디자인을 바꾸는 방식이다. 형지에서 크게 벗어나는 디자인을 제외한다면, 어느정도 개인의 취향에 반영할 있다.

풀오더, 혹은 비스포크로 알려진 방법은, 형지부터 만든다. 말그대로 자신의 취향을 그대로 때려 박을 있다. 지금은 사장된 19세기즈음의 프록코트 또한 가능할 있다.

비싼 순으로 나열하자면, 풀오더>이지오더>패턴오더 되겠다.

필자는 이지오더로 맞추기로 했으나, 독자 여러분은 자기의 예산과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풀오더는 일본 기준으로 최소 20만엔은 필요하다. (2022 10 29일기준 1000 = 103.72 이므로, 20만엔 = 1928357.80 정도된다. )

용량문제로 한번 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