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면세점이 백갤에 양질의 똥을 싸지르던 시절 

난 파크랜드에 만족하며 살던 청년이었다. 

그런데 육실헐 크라식충들이 내 정신을 오염시켰다

난 어느새 상설매장에서 산 내 정장가격보다 비싼 구두를 신고 있었다

그거슨 헤리갈 7002 맨체스터 윙팁...차마 처치스 살돈이 없던 사회초년생인 나는 

처치스맛이라도 사고 시펏던 거시다 낄낄 닭대가리였다나는... 


그러다가 운좋게 청약한 아파트가 당첨되서 2억 정도 차익을 올렸다. 

돈ㅇ ㅣ생기니까 눈이 돌아가기 시작햇다 그래서 단숨에 ㅁ ㅣ친 크라식충들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난 바로 꿈에 그리던 처치스를 질렀다 하지만 처치스는 날 만족시킬 수없었다

그리고 다시 크로켓으로 갔다 그러나 크로켓 벤치그레이드는 내 몽골리안 족형에 맞지 않았다

바로 장터에 내던지고 핸드그레이드로 넘어갔다 과연 핸드그레이드의 그 오묘함... 

하지만 거기서도 만족할 수 없었다. 어차피 내 통장은 두둑히 불러 있었다

난 미친듯이 구두에 탐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짐머만앤킴에 들렀다.

거기서 150을 주고 씹걸링을 사고야 말았다 나는 미친 것이엇다

그리고 난 그 구두를 고이 모셔두고 아침마다 숭늉을 떠다 놓고 고사를 지냈지. 

비나이다 비나이다 

부자가 되게 해주소서

그리고 곧바로 걸링 신이 말씀하시길 "내 홀로 적적하니 동무를 가져오너라"

걸링 신의 계시에 따라 나는 유니페어에 가서 금강에 가서 에드워드 그린을 질렀다 (당시 금강이

처음으로 에그를 수입하던 시절) 888 라스트인지 82라스트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어쨌든 씹걸링과 씹그린을 처치스 크로켓 금강 헤리갈 맨체스터윙팁 구두값만해도 500을 넘게 썼다.

물론 백갤 크라식충이라면 당연히 구두값이 500이라면 수트와 자켓으로 1천은 족히 넘겨버리는 거시다

셔츠는 당시 백갤에서 유행하던 게임버튼인지 하는 곳에서 맞춘기억난다 씹헐 ㅋㅋㅋ 지금 옷장에 셔츠만

100벌은 넘게 있는듯 


아 ㅅㅂ 짜증난다 개 육실헐 크라식충들 떄문에 내 인생 ㅈ 돼따 

그냥 헤리갈이나 사서 신을걸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가랑이 찢어지고 대가리 깨졌누 

빡돈다 누구든 걸리기만 해봐라.


지금도 내 신발장 한켠에는 여전히 걸링 신께서 씹그린 신과 함꼐 잠들어 계신다

물론 결혼식 말고는 신을 일도 거의 없다 이 딴 걸 내가 왜 샀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