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벌이에 애 셋 키우는 남자입니다..
한때 애들 갖기 전에는 클래식 쪽 관심이 많았어서 몇 벌 맞춰입고 했었는데, 애들 생기다 보니 도저히 급이 안맞는 구매가 어려워져 입던 옷들로만 겨우겨우 살고 있었네요ㅎㅎ

어느 정도냐면 완전 바지가 헐어서 몇 번 기워입을 정도ㅠㅠ

그러다 승진도 하고 성과급도 받게 되어 그나마 여유가 생겨 정말 오랜만에 토이즈 맥코이 오피서 치노를 질렀네요..(스티브 맥퀸이 대탈주 당시 입었던 옷의 복각판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보기엔 참 작은 지름이지만 수선하고 찾아와서 입어보는 과정 하나하나가 너무 재밌고 기분 좋았어요..

여기 계신 형님들은 저보다 여유가 있으니 더 크게 지르시겠지만...저는 요거 만으로도 기분이 참 좋네요..

없는 사람의 정신 승리 또는 딸딸이일 수 있지만,
그래도 너무 기분 좋아서 여기에 (아는 패션 커뮤니티가 여기 하나여서ㅋㅋ) 글 나눕니다..

한 해 또 열심히 모아서 아나토미카 진을 한번 사봐야 겠어요..
지르면 또 글 쓰러 올게요ㅎㅎ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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