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년전 어미새로 물은 10만원짜리 캠브리지 콜롬보 S/S 블레이져
- 이거 레알 활용도 높음. 엄청 자주 입고 햇볕에 쐬어도 색이 바래거나 그런 거 없이 쌩쌩함.
가볍고 시원하고 색상도 좋아서 자주 입음.
2. 메멘토 모리 버건디 넥타이
- 스테파노 리치, 제냐, 브룩스브라더스 (하이엔드), 불가리 세븐폴드 등 넥타이 많고 색상도
다 비슷비슷한데 이게 젤 손이 많이 감.
3. 헤링슈 스니커즈
- 헤링슈 가죽 스니커즈인데 처치스 스니커즈 모방해 만든 카피제품인듯한데
신으면 정장에도 잘 어울리고 발도 편해서 좋음.
이거 세개가 젤 활용도 높은듯. 의외로 겨울이나 가을은 얇은 잠바나 패딩 입고 다녀서 자켓이나 블레이져
입을 일이 없음.
활용도 떨어지는 아이템들
1. 브룩스 브라더스 논아이런 셔츠
- 거의 10벌도 넘게 있는데 다림질 안하는 건 좋지만 빳빳해서 백갤할 때만 좀 입고 나중엔
겜버튼에서 맞춘 거나 기성제품 부드러운 거 사서 입게 됨. 물론 논아이런 중에서도 이집션 코튼
라인은 부드럽긴 한데 거의 200불 넘어서 몇개 없음. 한때 여자들이 "오빠 다림질도 참 잘한다"라며
속아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나이 먹어서 그런 말해줄 여자는 다 결혼하고 주변에 아줌마들만 있음.
2. 브룩스 브라더스 논아이런 밀라노핏 팬츠
- 이것도 백갤할 때만 자주 입었는데 역시 착용감도 뻣뻣하고 무엇보다도 내구성이 많이 후달림. 좀만 입으면 바짓단
아래가 헤져서 너덜너덜해지고...그래서 좀 낡은 것들은 다 버리고 이제 2벌 정도 남은듯. 오히려 8줄 코듀로이 바지가
더 편하고 활용도가 높음. (영감님 패션)
3. 각종 어미새 캐시미어 코트들
- 어미새로 샀던 로로피아나 캐시미어 코트 같은 것들 거의 안 입게됨 (입으면 추움)
오히려 패딩코트가 더 활용도가 높은듯
그 외에 거의 필요없는 것들 더 많은데 예컨대 캐시미어 라이닝 가죽장갑도 거의 착용을 안 하고 포켓스퀘어도 그렇고
헤링본 자켓이나 헤링본 모자나 이런 것들 (한때 백갤을 휩쓸었던 바로 그 헤링본임)
내게 백갤은 그저 코스프레 놀이터였다는 걸 인정. 그리고 일종의 게임 같았음. 가산 아울렛
가서 아이템 먹는 재미...
졸라 한심하다..;;; 노숙자들 라떼는 헛소리 지껄이는거 보는기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