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소마트에서 일한지 1년 조금 안 된 신입입니다. 3~4개월 남짓 적응해나가는 동안엔 손님들께 적극적인 서비스를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사람들을 잘 도와드려봐야겠다고 마음 먹고서부터 찾는 물건이 안 보여 힘들어 하실까 싶어 먼저 다가가서 물어보고 안내해드리고, 물건을 많이 사거나 무거운 제품을 구매하실 경우엔 카트에 직접 담아 드리거나 입구 밖 주차장까지제가 옮겨드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오다보니, 손님들 중에서는 저에게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는 분들이 계시기도 하고 고마워서 따로 팁을 주시는 경우도 있더군요.

여튼 이렇게 잘 해오다가 최근 2~3달 사이에 동료들로부터 "00씨, 손님들한테 너무 시간 쏟지마, 그럴 시간에 00씨가 맡은 매대 물건이나 잘 채워놔" "00씨 때문에, 쟤는 하는데 넌 왜 안 해주냐 같은 소리를 우리가 듣는다" "손님들에게 너무 잘해줘도 안 좋은게, 나중엔 그게 당연한 건 줄 알고 그냥 요구한다" 등 불만섞인 말을 한번씩 듣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을 이번에 처음하는거라서 잘 몰라서 그런데 정말 저에게 잘못한 부분이 있는건가요?? 우연이겠지만 이 소리를 듣게된 시점이 부서이동(?)으로 새로운 상품을 제가 관리하게 된 시기와 겹치더라고요. 새로 적응을 해야하니깐 좀 애를 먹고 있다보니, 정말 내가 맡은 바를 잘 수행을 못해서 나오는 소린가 싶기도 하다가 아무리 그래도 서비스 하는 것 자체를 자제해라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경험이 많은 형님/누님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