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는 좋은 옷이지만 1년 납기 기다릴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고 


(찐빠 얘기하던데 어떤 테일러든 1년 납기면 대부분 어느정도 찐빠 나온다. 해외 트렁크쇼도 마찬가지)


마에는 밑에도 언급되어 있던데 테일러 경험 부족인지 체형 보정이나 밸런스 잡는게 미흡한 느낌


부에나형 블로그에 코랄이랑 서로 옷 지어준거 보면 코랄이 해준 마에 옷은 잘 나왔고, (마에 체형이 클래식에 워낙 좋기도 함) 


마에가 해준 코랄 옷은 좀 애매한데 대략 가장 큰 원인은 일단 코랄이 상견인데 상견 실루엣을 그대로 드러나게 해서 부드럽고 둥글둥글한 피렌체 옷이 아닌 킹스맨 영국옷 혼종같이 되어 버림. 가슴은 동글동글 볼륨감이 있는데 어깨는 강직한 실루엣 그대로 내보이니 이도 저도 아닌 짬뽕같은 애매한 스타일이 나오는거


이건 과거 김치맞춤들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던 현상인데 실루엣과 밸런스를 잡아야 되는데 그런 고뇌 없이 몸에 맞춰버리니 기성이 더 낫다는 얘기가 나오는거지 

초기 반니도 하견에 굴신이 가면 괜찮은 옷들이 나오지만 상견에 반신체형이 가면 반니 느낌이 전혀 안났던것처럼 


이 와중에 살토준이 상견이든 어좁이든 씹하견이든 사람마다 어느정도 일관된 그럴듯한 실루엣을 보여줬기 때문에 김치맞춤은 한방에 살토준 이런 얘기가 나온거고 


김민수나 (아시시 보면 결과물이 들쭉날쭉한데 아마 김민수 말고 다른 사람도 재단을 하는듯) 루카 찬 테일러는 이런 점에서 탁월한 센스를 겸비했다고 보여짐. 그래도 대충 바느질 짬밥이 10년이 넘어가니까 신생 유학파들보다는 사실 낫지 


요는 테일러링은 짬빱이 무지 중요하다고 느껴짐. 2-3년정도 배운 경력으로 모든 체형에 일관된 실루엣을 입히기는 쉽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