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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길게 입으면 키 작아 보인다

포멀한 수트나 재킷이든 혹은 캐주얼한 카디건이나 티셔츠든 남자는 장소와 상황에 맞게 옷차림에 변화를 주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업무와 일상을 조화롭게 리드해야 하는 비즈니스맨들은 연예인처럼 마냥 튀게 입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무신경하게 유니폼처럼 생각해 버릴 수도 없다. 베이직한 옷이라고 해도 그것을 소화하는 적절한 방법과 감성이 결합하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업그레이드되기도 하고, 반대로 세계적 수준의 고급 브랜드를 온 몸에 걸치고도 본래 값어치의 반도 건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제품 그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어울리도록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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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나 재킷이 출현한 근대에 신사들이 입던 바지에는 주름이 하나도 없었다. 주름이란 거대 비만 체형이 많은 미국에나 유용한 디테일이었지 일반적인 남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주름이 있는 바지는 앉았을 때 아랫배가 불룩한 모습을 연출하게 되므로 배가 심각하게 나오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지금 알란스 운영하는 남훈씨가 15년 전 기고한 글인데

옛날 글이지만 남성복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 이런 잘못된 상식(혹은 일본 잡지 대충 번역한 것)을 퍼뜨려서 사람들이 클래식 착장에 대해 아직도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음. 주름이 없는 바지는 세계대전때 영국정부에서 기성복 제조 업체들과 새빌로에게 장식적 요소 줄여서 옷감 아끼라고 시작한 것에서 유래한 건데 무슨 미국인의 뱃살 타령을.. 윈저공은 평생 슬림했지만 1920년대부터 거의 다 투 플리츠 바지 입고 다녔음. 옛날 명사들 사진들 보면 윈저공만 저런 것도 아님. 하기야 옷을 가장 잘 알아야 할 사람들의 상식이 이러니 지금보면 밑위 기괴하게 낮고 바지통 무슨 17cm 따위 하는 이태리 바지 수입해서 잘 팔아먹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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