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하늘로 노을은 지고
이젠 슬픔이 되버린 그대를
다시 부를 수 없을 것 같아
또 한 번 불러보네

소리쳐 불러도 늘 허공에
부서져 돌아오는 너의 이름
이젠 더 견딜 힘 조차 없게
날 버려두고 가지

사랑하는 날 떠나가는 날
하늘도 슬퍼서 울어준 날
빗속에 떠날 나였음을
넌 알고 있는듯이..

비가 오는 날엔 난 항상
널 그리워해
언젠가 널 다시 만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비 내린 하늘은
왜 그리 날 슬프게 해
흩어진 내눈물로 널
잊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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