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깊어가고, 방 안엔 희미한 모니터 불빛만 남았구나.

손끝은 지쳐가고, 눈은 충혈되었건만

그대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네.


도대체 왜인가?

나는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토록 가혹한 기다림 속에 갇혀야 한단 말인가.

매일, 매시간, 초조하게 검색 버튼을 누르지만

오직 공허만이 되돌아올 뿐.


이제는 현실과 꿈의 경계조차 흐려지고,

머릿속엔 하나의 문장만이 메아리친다.

"B850M 박격포, 출시일 미정"


아, 이토록 잔인한 세상이라면

차라리 나를 부숴버려라.

B850M 박격포여, 제발,

나를 구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