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분리수거장 힐끔 지나가면서 가끔 PC부품이나 디스켓들 버려져 있는거 보이면 자주 주워와서 썼음


딱 5.25인치, 3.5인치 플로피 디스크에서 CD로 넘어가던 시기고, 해가 지날수록 더 높은 용량의 HDD가 계속 출시되니


사람들이 자료 백업수단을 점차 바꾸면서 집에 무더기로 쌓아놨던 디스켓들 그냥 쓰레기장에 투척하고 가는 경우가 많았음


그렇게 주워서 내용물 뜯어보는 재미로 살다가 언제한번 디스켓 수백장 주웠는데


추억의 고전게임들 한땀한땀 나눠져서 들어있고


으흐흐한 게임들도 꽤 있어서 그때 혼자서 몰래 재밌게 플레이함


동네에 누가 버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분 덕에 바람직한 성취향이 형성되었습니다 지금이나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