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정이 앞서는 사람.


새벽 2시까지 퍼즐도 풀고 승부에 대한 집념이 강한 건 참 마음에 들지만, 그 결과가 항상 실패의 기록밖에 없는 안타까우면서도 이상한 플레이어.


뭣보다 사람이 너무 감정적인 게 장점이자 단점.


소셜 전략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훨씬 더 활약했을 거라고 본다.


너무 사람들에게 감정 호소만 해대니 그게 먹히겠냐고.


"내가 강자라고? 맞아 나 피스 많아. 그러니 이 피스로 널 도와줄 수도 있어" 이런 식으로 적극적으로 팀원을 끌여들여도 모자랄 판에


"아냐 나 강자 아니야 ㅠㅠ 강자 프레임 진짜 싫어 ㅠㅠ 왜 넌 나랑 팀 안 해줘? 왜 나랑 선 그어? 왜 거리 둬?" 


이렇게 징징대기만 하면 누가 같이 팀 하고 싶겠냐고....


'나랑 같은 팀을 하면 이런 이득이 있다' 이런 식으로 설득을 하지 않고 '왜 나랑 팀 안 해? 왜 넌 그렇게 선 그어?' 이것만 반복하니 설득이 될 리가 있나..



거기에 너무 초장부터 동재-시원 강한 유대를 사방팔방 보여주고 다니니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도 그걸 지적하는 거잖음.

"너랑 동재가 너무 끈끈해보인다."


그들도 바보가 아니야. 아마 다 짱구를 굴려봤겠지. 

'만약 내가 저쪽 팀에 붙는다면? 저 둘의 유대감을 뚫고 자리 잡을 수 있을까? 만약 시원이 나랑 동재 둘 중 하나를 살릴 수 있다면 누굴 선택할까? 동재가 나랑 시원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누굴 선택할까?'


이런 간단한 질문만 스스로에게 해봐도 바로 답이 나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