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적으로 금고예상





3. 제목에서 전개방식을 예축할 수 있다


*플랜


스토리텔링에서 제목은 결정적입니다. 스토리 상 좋은 제목은 중의적이면서 기표와 기의. 즉 서사적 줄거리와 상징성 모두를  담고 있어야 좋은 제목입니다. 김기덕감독의 피에타가 성모가 성자를 안고있는 예술품을 뜻하기도 하지만 (두 등장인물의 관계를 보여줌)  주여 내 죄를 용서하소서라는 의미로 서사를 관통합니다.


따라서 데블스플랜이란 제목은 앞으로의 서사. 즉 게임이 진행되는 방식과 반드시 연결되어야 합니다.


데블스게임이 아니라 데블스플랜입니다.

즉. 플레이어들이 비밀공간에 입장해서 마주하게되는건

어떤 물건이나 특정정보만이 아닌


그런 플랜을 계획해서 승부를 한번에 뒤집을 수 있는 하나의 플랜을 구성할 수 있는 미션입니다.

그 미션에서 두명 플레이어는 목숨을 건 어떤 플랜을 계획하게 됩니다.

그것은 치명적이고 돌이킬 수 없고 보상이 큰 대신 희생도 큰 계획일 것입니다.


이런 플랜을 만들어나가는 방식은 기존 게임방식과 크게 다르지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구체적인 방안이 가능한데 그런 것들을 조합하고 선택할 수 있는 플랜 그 자체가 금고 속에 있는 베네핏의 핵심일 겁니다. (구체적인 방식은 직접 열거하지 않겠습니다. 데블스플랜 갤러리 같은데 여러 사람들이 예상한 그런 다양한 베네핏들을 조합할 수 있는 형태일 겁니다)



*데블스


데블스플랜

즉 악마의 계획이라고 한다면

서사적으론 바로 괴테의 파우스트를 떠올 릴 수 있습니다.

메피스토펠리스와의 '거래'를 생각해보시면 쉽습니다.


즉 악마라는 서사적 상징성은 반드시 어떤 거래와 연결되며

악마와의 거래는

치명적인 거래입니다.


보상은 탈콤하나 그것의 대가는 너무 치명적인 것이지요


거래대상은 주인공의 목숨일 수도 있지만

저는 악마와의 거래이므로 플레이어의 죽음을 넘어서 다른 믿고 연합한 동료들의 죽음을 댓가로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확실한 건 치명적인 대가를 지불하고 거대한 배팅을 할 수 있는 것이며

그것은 목숨과 연결된 것. 특히 자신을 믿고 따라는 동료의 신뢰를 댓가로 묵숨을 거래하는 것이어야 데블스 플랜이라는 제목의 상징성에 부합한다고 봅니다.




4. 나라면...


결국 공감이 가는 스토리는 권선징악. 또는 인과응보 이런 것이므로

악마와의 거래는 파국으로 결말을 맞이하는게 스토리텔링적으론 더 카타르시스가 있습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들의 목숨이나 목표(상금)등을 댓가로 악마와의 거래를 한 플레이어가

또다른 숨겨진 거래자에 의해 가장 극적인 순간에 몰락하게 되는 건 매우 개연성이 있습니다.


즉 죽음의 거래는 또다른 죽음의 거래를 통해서 좌절되는 것이죠.

통수는 더 큰 통수를 맞게되는 식이죠


그래서


금고안에서 비밀공간을 발견하고 플랜을 만든 캐릭터들이 한명이 아닐거로 예상하며

드라마 연출적으론 그 플랜을 철저하게 숨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감옥에 들어간 의외의 인물이 끝까지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가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정체를 드러내고 승부를 뒤집는 결말을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