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석진이 우승할거란 말은 아님
하석진이 가장 뛰어난 플레이어라는 말도 아님
하지만 모든 이야기가 끝났을때
그 주인공으로 기억될건
아마 하석진이 될거라고 봄
일단 초반부 하석진은 그 나름대로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려고 했음
다만 그 열심의 방향성에
약간의 오류가 있었다고 보는데
정종연이 나름 두뇌서바 미경험자를 기준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고 했지만
문제는 하석진만은 예외였다는 거임
'문제적남자'
그 프로의 영향이 너무 강하게
하석진을 옭아메고 있었음
물론 문제적남자 자체가
나쁜 프로라는 말은 아님
하지만 고도의 두뇌능력을 활용해
서로 경쟁하는 비슷한 플롯이었다는거
그게 문제였다고 본다
아마 하석진은 이곳에서 문남에서처럼
치열한 두뇌싸움을 하리라 기대한거 같음
잘하는 사람 어쩌고 했던것도
그 결과로 나온걸로 보이고
그렇다보니 점차 불만이 강해지는거지
다수가 소곤소곤 자기들끼리 판을 깔고
함께했던 동료들이 탈락하고
자기도 모르는 곳에서 메인매치 승패가 결정되는
자기가 기대하고 생각했던 것과
정반대인 그런 모습들을 보며
하석진은 더이상
문제적남자의 하석진이 아니라
데블스플랜의 하석진이 되기로 마음먹은거 같다
그 결과로 나타난게
조연우 킬 + 감옥 자진수감 인거고
옛부터 악마는 사람을 타락시킨다고 하지?
이브를 유혹했던 뱀이나
광야에서 예수님을 유혹했던 사탄처럼
데블스플랜의 데블이 세운 계획도
비슷한 거였다고 본다
이제 하석진은
끝까지 노력해 답을 찾아내는 뇌섹남이 아니라
악마가 세운 계획 대로
잔인한 게이머가 되기로 한거야
데블스플랜은 그 이름과 달리
상당히 온정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음
이곳에서 탈락은
필연적인게 아니야
게다가 생존한 플레이어가 많을수록
더 많은 보상을 얻기 쉬워지지
하지만 최후의 순간까지
그렇게 따뜻하기만한 곳일까?
결승전에 올라가는건 단 2명
살아남은 플레이어들이 서로 협력하는것도
이제 여기까지야
이런 상황에서
제작진의 편집점을 살펴보자
데블스플랜은 444단위로
짧은 낚시성 예고편이 들어있음
문제는 실제 공개 단위를 보면
453이었다는 거야
이는 다분히
주인공을 부곽시키려는
제작진의 의도라고밖에 볼 수 밖에 없음
왜냐하면 그 모든 예고의 주제는
페이크 주인공 궤도의 타락이지만
마지막 9화의 주인공은 하석진이였거든
개인적으론
우리 슈퍼스타 궤도의
통한의 타락쇼를 보고싶지만
본인의 성향이나 편집의 방향성을 봤을때
그건 힘들거 같아서 아쉽긴 함
그래도
정종연이 준비했을 마지막 반전을 기대하며
남은 한주를 기다려보려고
뭔소리야.. 병풍들도 열심히는 다 할라했음 조연우 보낸건 그냥 그렇게 해서 자기가 감옥가는게 방송각 잡히니 그런거고. 정 우승 목표로 했었으면 거기서 궤도 떨궜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