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 데블스 플랜에서 가장 주인공같았고 몇 안되는 브레인 롤 중에 하나. 메매 상금매치에서 아주 잘한 플레이는 없었지만 수사관을 제외하면 나쁜 플레이도 없는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거 같음. 피스 비밀 풀고 결승가서 실력 입증하는 등 주인공 서사를 자기 손으로 완성시키긴 했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메매에서의 무난함임. 차라리 아예 적대적으로 가서 어깃장을 놓는 플레이라도 했으면 어땠을까 싶음. 소수연합으로 플레이하는 걸 보고 싶었던 시청자들이라면 그 욕구를 충족 시켜준 거 같음.

궤도 - 빠와 까를 가장 많이 만들어 낸 플레이어. 궤도식 정치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지만 실력이 가장 뛰어난 플레이어라고 봄. 데블스 플랜을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후반에서는 솔플로도 평균 이상은 갔음. 다만 후반 갈 수록 멘탈이 갈려나가는게 눈으로 보일 정도로 정이 많은 사람인 거 같아 서바이벌에 어울리지는 않는 듯. 그리고 노잼 흐름에 영향을 준 건 맞지만 이건 걍 궤도를 무너트릴 사람이 안 보여서 그런 듯. 개인적으로 가장 신선한 플레이어였지만 궤도식 정치는 불호.

서동주 - 결승 직전까지 살아남으며 3등을 했지만 막상 활약상이 잘 떠오르지는 않고 그나마 생각나는 건 기억의 조각 올킬이랑 서동주 이시원 기싸움밖에 없음. 여성 플레이어 중에서 그나마 병풍이 아니었고 주도적으로 플레이했다고 봄. 근데 잔실수들이 많아서 아쉬움.

곽준빈 - 원래 호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서 편견 가지고 플레이 지켜봤는데 회차 지날수록 나쁘지 않아서 곽에 대한 평가가 많이 바뀌었음. 석진 궤도 빼면 가장 주도적이었던 것 같고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인 거 같음. 다만 결승 갈 재목은 아닌 거 같음.

서유민 - 방송 내내 다수 연합에 묻어가는 모습이나 실책성 플레이밖에 안 보였음. 5등도 좋은 성적이고 일반인인 걸 감안하더라도 아쉬운 플레이가 너무 많았음. 개인적으로는 워스트 플레이어.

승관 - 병풍 1. 솔직히 없었어도 티 안남. 왜 섭외한 건지 의문점이 남음.

박경림 - 최연장자로서 생활동에서 플레이어들에게 호감을 주고 크게 적을 만들지 않으면서 정치력으로 준결승까지는 진출함. 근데 사람들을 너무 품다보니까 오히려 생활동 무드가 차분해져서 의도치 않게 다수연합이 안 깨지는 문제점을 만듦. 그래도 좋은 모습 보여준 듯.

이시원 - 데블스 플랜에서 가장 생존과 우승 열망이 강한 사람 같았고 플레이도 그렇게 보였음. 다만 그것과 별개로 실력은
아쉬워서 다수연합을 싫어하면서 부수지는 못함. 더 지니어스를 통해서 언더독 플레이를 많이 봐와서 비교되는 거 같기도 함.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플레이어.

조연우 - 병풍 2. 기억에 남는 건 탈탈감과 막판에 보여준 궤도 공격. 그거 외에는 항상 다수연합에서도 마지막으로 챙겨지고 솔플도 딱히 무색무취인 정치력과 실력 둘 다 아쉬운 플레이어. 그래도 치명적인 플레이는 안하고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준 거 같음.

이혜성 - 병풍 3. 기욤보다 보여준게 없다고 생각함. 뭔가 하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탈락해버림. 아쉬운 플레이어 2.

김동재 - 김경훈+오현민을 합친 느낌. 문제는 나쁜 점을 많이 닮았음. 오현민의 신뢰 줄 수 없는 플레이 + 김경훈의 의도치 않은 트롤이 합쳐져 아쉬운 결과가 나온 듯. 그래도 초반 광신도 플레이는 정말 재밌었고 출연진들 중 평균 이상의 실력이라고 봄.

기욤 - 보여줄게 더 있었을 거 같은데 운이 없어서 일찍 떨어져버림. 근데 살아있었어도 중간에 떨어졌을 거 같음.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플레이어 중 한 명.



궤빠 아니고 하석진빠 아니고 반박 시 님 말이 맞음(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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