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더지니어스1때부터 팬되어서 짓2,3,4 소사1,2+여고추리반1,2까지... 다 빨고

이번 데블스플랜에는 일반인 모집할 때 친구 인터뷰 보게도 하고,

데블스도어에서한 행사한거가서 인증샷 찍고 그럴 정도로 정종연 극빠임 

이번 데블스 그만큼 기대했는데…기대한만큼 너무나 실망스러웠음..

며칠전에 짓1 대선게임 돌려봤는데 그 편 하나로 데블스전체 썰어버릴 정도임..

하지만 꼭 데블스플랜이 지니어스처럼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그만의 색을 찾아가는 것도 좋음, 근데 너무 힘이 없었고, 감동이 약했음


여러 이유들을 생각해보고, 갤/유튭/커뮤에 올라온 것들 다 종합해보고

2에 반영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리해봄









가볍게 나온 의견들은

  1. 음악 아쉬움
  2. 편집 아쉬움




가장 많이 나온 의견으로는



“플레이어들이 무난했다”인데, 워낙 많이 나온 얘기라 따로 언급하진 않음. 그만큼 예상밖의 색다른 멤버로 도전한 것 같았고, 성향자체가 좀 아쉽기도 했는데 프로그램에서 이들의 본성을 못 끌어낸 것 같았음. 






1) 플레이어 서사 없어짐

더지니어스는 한 명, 한 명 탈락할 때마다 인터뷰에서 전율이 있었음.  플레이어의 지금까지 플레이와 성향을 돌아보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인생의 가르침을 하나씩 줬는데.. 이번에는 게임하다 우수수 떨어지고, 게임하다 말고 그냥 메인매치에서 나가고, 이시원 떨어지고 무슨 인터뷰도 없고, 인터뷰해도 감동도 없고…


2) 데스매치 없음

위의 이유는 데스매치 떨어진 것도 컸음, 플레이어의 마지막 발악을 볼 수 있는 것도 없고, 살아서 돌아와서 흑화되고 그런 느낌이 전혀 없어짐. 감옥은 그냥 밥잘 안나오는 쉬는 곳임, 둘이서 수다 떨고 ㅋㅋㅋ 

제발 2때는 데스매치를 부활시키거나 그만한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좋겠음.

아니면 감옥이 진짜 고통스럽다거나, 굳이 있을 거면 말은 들리되 각방 쓰면 좋겠음.


3) 메인매치에 생명의 징표가 없다는 점 

데스매치 + 생명의 징표가 없어지다보니 완벽한 배신 같은 걸 할 이유가 없어짐, 그래서 친화력 가지고 오래 살아남아서 생존하는 게 유리할 수 밖에 없음.

-> 이건 짓2 때도 그랬는데, 데스매치를 다수가 영향 줄 수 있게 하면 다들 다수에 묻어가려고 함. (가버낫 열사가 쪽지 남겼던 것도, 임윤선이 임요환을 찍는 것도, 그래서 시즌3에는 그나마 데매는 1:1처럼 되어서 나아짐) 

시스템이 이렇다보니 당연히 플레이 스타일이 안정적으로 바뀔 수 밖에 없음, 징징거리면서 안탈락하면 그만임


4) 메인매치 + 협동게임 + 데블게임 전반적으로 다 노잼 (문제적남자 화됨) :

  • 더지니어스는 간단한 규칙에 “전략”과 “정치력” 중심의 게임이었다면
  • 데블스플랜은 “수리능력”, “순발력”, “순간계산능력”, “기억력” 등이 너무 중심이 됨

- 규칙에 여유가 있어야 그 안에 심리전, 정치력 이런게 발휘되는 건데 그런 건 거의 본 적이 없음…

- 규칙이 너무 복잡함, -> 방송용으로 부적절 -> 플레이어들도 이해못하고

  • 애초에 수리 딸리면 우승할 생각조차 안하게 됨.. 이럴 거면 과고나 수학과 출신만 불러서 게임하든가. 
  • 방송에도 적합하지 않을 뿐더러, 글로벌에 적합하지도 않음, 규칙 길고 그래서 지루함...
  • 이번에는 코리아보드게임즈 감수안받은 것 같은데 진짜 티남, 수준 높다고 하는 의견도 있는데 오히려 수준 낮아보임 
  • 막 "루트" 이런 거 안넣어도 되는 건데... 계산 시간압박만 들어가지 전략, 정치 이런 거는 더 빠져버림, 괜히 파티용 보드게임이 아주 간단한 사칙연산 등으로 이루어진게 아님..
  • 협동게임은 긴장감도 없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만드는데만 일조함


5) 피쓰 시스템에 맞지 않는 우승자 시스템

결국 우승자 1명이 상금 받는 건데, 부승관 박경림 같은 플레이어들은 우승할 생각도 없어보였음 

게임이 너무 어렵고 점점 복잡해지고 수학능력 기억능력을 요구하는데 스스로 기대를 안하는게 당연함.


탈락자를 만들지 않아도 결국 우승자가 다 상금 받아갈텐데.. 

굳이 탈락 안시켜도 상관없음 어차피 궤도는 문제 없음, 같이 오래 지내고 싶으니 공산주의 식으로 간거임


- 차라리 우승자 수 제한 없이 최종까지 남아있으면 피스대로 상금 다 나누는 시스템이었다면, 

다같이 갈지 내 상금 욕심을 위해 남을 버리거나 배신할지에 대한 딜레마라도 있을텐데 그런 것도 없고


잠깐 소사 얘기하자면

-소사2도 결승전 3인 제한에 결승전 게임 이미 정해져있다보니, 능력중심으로 가게되고 어떤 사회 시스템이든지간에 체력, 지력 두 개만 남게됨 => 소사2가 단조로워진 이유라고 생각했음 (줄리엔강은 절대 탈락할 수 없는 구조, 무능 플레이어들은 알아서 빠져줌)


-만약 결승전에 3인 이상갈 수 있고, 결승전 게임도 더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고 밴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면? (3인 초과일 경우 게임에 따라 플레이어 밴되어서 불리할 수 있음 + 상금을 나눠야 하기 때문에 개인한테 돌아오는 상금 적어짐)유승옥 같은 플레이어를 결승전에 데려갈지말지 인정과 냉정함 사이에 딜레마가 생겼을 것임.


소사이어티게임의 아킬레스건이라 느꼈는데 데블스플랜에서 그대로 답습함..

소사는 매주 한쪽 사회에서 탈락이라도 했지 데블스플랜은…





6) 데블스플랜이 그래서 뭔데... 오목이었어?


일단 서사 쌓은 거에 비해서 너무 식상했고

피스 10개 때문에 벨붕만 되고 

- 블랙가넷 시스템보다도 오히려 더 구려짐 게임도 1개로 강제된 거라



7) 우승자 편집 몰아주기 너무 심함

비하인드 인터뷰만 봐도 재밌는 거 다 편집되고, 다른 플레이어들 곽 등 다른 사람들 능력발휘한거 다 자름

데블스플랜에 원하는 플레이어는 누구였는가?

- 평범한 사람이지만 자신만의 능력으로 살아남고 비범함을 발휘하는 거 아닌가?

- 그래서 사람들이 홍진호, 이상민, 장동민의 우승에 열광했던건데

- 근데 무슨 복잡한 수학문제랑 완벽한 기억력 이런 것만 계속 강조되고.. 그냥 문제적남자화 되었음. 그에 맞게 문남인이 우승..ㅎㅎㅎ



8) 착한 편집 : 

하석진 화낸건 왜 잘랐는지 오히려 재밌었을 것 같은데 비하인드랑 비교해보면 다들 감정적인거를 많이 잘라냈음... 억까 안하게 하려고 한건지? 울고 안고 사랑하고 우정만 보여주고, 대신 너무 밋밋해짐....



플레이어 탓하는 댓/반응이 많은데, 일부 공감되기도 하는데 가장 큰 건 전체적인 시스템이 무너졌기 때문임.......

제발 2 피드백 반영해서 제대로 나왔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