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는 게산+심리전+필승전략
이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져서
게임마다 초반 필승전략으로 상대 큰그림 뭉개는 재미,
상황에 맞게 변하는 연맹상황,
심리전으로 상대 흔드는 재미 같은게 있었음.
데블스플랜은
동종 업계 인지도 높은 두 배우가 짝을 이뤄서
피스의 비밀을 찾아내고 보물을 찾아서
얻은 피스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우승했다.
이 세 줄로 요약됨.
인지도 높은 두 배우라고 특정한 이유는
초반에 상대적으로 인지도나 기세가 약한
일반인이나 유튜버들이 게임하면서 압도되는 측면이 있었음.
이시원이 초반에 크게 노출되고 악역이 되면서
고립되려는 순간에 피스를 만지작 거리다가 비밀을 풀기 시작하고,
이걸 하석진이 스마트하게 구체적으로 풀어내는 과정이,
저 두 배우 제외하고 뇌에다 모래주머니 몇개 씩 찬 것처럼
게임 외 사고능력은 답답했음. 알고는 있었다 라고 서술하고 끝.
뭔가 밀어주려는 것과, 주인공은 정해졌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함.
그리고 그렇게 독하게 안죽을라고 버둥버둥대다가,
금고 열고는
오빠 내가 먼저 죽을게
이러고 들어가는 이시원도 이해불가. 난 둘이 갈등 생길줄 알았는데.
최소한
작가들이 검증된 배우 밀어 넣으면서
피스에 비밀이 있어요 라고 한ㄷ마디라도 흘려주지 않은 이상
저런 상황 연출은 좀 힘들지 않을까?
이후 전반적인 게임 자체는 온통 머리쓰는것뿐이라
게임 도중 뒷통수나 필승전략같은(예를 들면 베팅가위바위보)
것들을 기대할 수가 없으니 게임이 아니라 바둑보는줄.
이런 류 첨보는 애들은 재밌겠지만
안봤다면 지니어스 봐바 나도 8년뒤에 첨 봤는데 개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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