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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쉬운 점:
지니어스 게임이랑 달리 각 출연자 특기 살리는 게임들로 잘 안배한 것 같긴 한데, 룰을 좀 더 단순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게임이 단순할 수록 집중도 있게 실력 싸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게임들을 너무 꽈놔서 오히려 제대로 붙질 못한 느낌..
마지막에 정신적으로 힘들어할 거 알면서 준결승을 체력 싸움으로 만든 것도 좀 아쉽다. 똑같이 박빙으로 싸워도 서로 빨피로 붙는 거랑 100퍼센트 컨디션으로 붙는 거랑은 몰입도가 다른데.. 시청자도 지치게 만들고 결국 게임은 무슨 일반인끼리 붙는 수준으로 느껴질 정도
궤도 vs 하석진 구도.. 이제는 처음부터 결승전을 위한 연출적 결정이었으리라 생각하지만, 다소 정치적 대립 관계처럼 그려진 게(혹은 그려지는 것을 피하지 않은 게) 보는 내내 좀 찝찝했다. 인터넷에서 또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 지 상상이 가서.. 이건 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좋았던 점:
우선 플레이어들끼리 사이가 좋아 보여서 보는 내내 속은 편했다 ㅋㅋ 마지막까지 내 최애였던 경림이 누나 덕분에 분위기도 밝았던 것 같고.. 막싸움보다는 선의의 경쟁에 초점을 맞춘 느낌. 협동 게임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아마 어느 정도 그런 목적이 있지 않았을까 싶더라
중간에 맘만 먹으면 악마의 편집으로 한두 명 빌런 만들고 이슈몰이 할 수 있었을 텐데 노골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은 것도 인상적이었고. 그래서인지 밉상인 캐릭터가 있긴 하지만 화딱지가 날 만큼 미운 사람은 없었음 ㅋㅋ
결론은.. 준결승부터 좀 맥이 빠져서 그래도 결승은 봐야지 정도의 마음으로 다 보긴 했는데, 어쨌거나 꽤 재미있었다. 머리도 잘 썼고 이것저것 볼거리도 많고 연출도 잘 했고.. 완성도 면에서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시즌2가 나온다면 이번에 계획대로 안 된 부분들만 보완해서 비슷한 감성으로 나왔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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