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바이벌 게임을 '조금' 챙겨 본 시청자1이다.


뭐 그냥 지니어스 전편, 소사이어티 전편, 더타임호텔, 피의게임1,2, 공범1,2, 버튼게임, 검은양게임, 머니게임, 제로섬게임, 보물찾기, 생존남녀, 펜트하우스, 코드 등등 조금 봤다.



좋은 점.

1. 정종연이 돌아왔다.

이것만으로 좋다.

그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실망했다 아쉽다 어쩌면서도 또 챙겨볼 것이기 때문.

그리고 그에 따라 수많은 정종연 키즈들이 나오겠지.

그러면 시청자들은 더욱더 많은 볼거리들을 즐길 수 있게 될 거다.

정종연님 부디 오래오래 해먹어 주세요.



2. 새로운 얼굴들,

신선하긴 함.

모두들 제2의 장동민, 홍진호, 오현민을 꿈꾸고 왔겠지만 ㅎㅎ

중하수 시청자로서 게임 막 접속한 뉴비(?)들 보는 것 같아서 괜히 귀엽고 걍 응원하게 됨



3. 새로운 시스템

출연자들, 지니어스 데스매치 생각하고 왔다가 확 바뀐 시스템에 출연자들 어리둥절 ㅋㅋ

해비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심한듯

시작은 미흡하더라도 시스템을 바꾸는 도전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쳐주고 싶음.




살짝 아쉬웠던 점

1. 게임은 출연자들의 이해범위 안에서 만들어지길.

게임이 시작되었는데도,

심지어 게임 중후반에도 룰 숙지가 안 되어 있는 부분이 참... 안타까움



2. 쳐 울지 좀 말길.

게임에 몰입하다보면 감정이 격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

이해하지만 시청자1로서 보기가 힘들어.

지니어스2 때도 비연예인 출연자들의 과몰입 때문에 보기 빡셌는데,

게임이잖아, 성인이잖아... 지니어스1 때나 더타임호텔 처럼 좀 시원시원하게 헤어지거나 게임하면 안 될까?


첫 메인매치 끝나고 패배 요인 복기하면서 분석하는 건 보기 좋았다고 생각함.

(상대를 원망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담담하게 패배를 받아들이는 건 좋았음)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 대학생은 악어의 눈물이라 생각함



3. 근데 있잖아.

왜 ㅅㅂ 4화씩만 공개하냐?

장난하냐? 응??

처음부터 전편 공개하거나 했으면 좋았잖아!

그리고 ㅅㅂ 보다가 스포당했어!

1화인가 2화에서 시원 씨가 눈 부릅뜨면서 과몰입하는 장면 나오는데, 그게 7일 후래.

이건 그냥 시원 씨가 향후 7일간 살아남았다는 거잖아 ㅅㅂ....

메인매치 2라운드 때 시원 씨는 절대 안 떨어지는 거구나 하고 이미 알고 있었어!!

그거 알고 봐서 2라운드 마지막 부분이 김샜다고!!

(물론 탈락하고 나서 다시 돌아온 경우일 수도 있겠지만, 시원 씨의 표정은 누가 봐도 과몰입 ㅈㄴ 한 상태였음. 탈락하고 돌아왔는데 그런 표정을...?)



결론.

1. 박경림이 코미디언 특유의 유쾌한 역할로 과몰입 방지턱을 해줘야 한다.

2. 강철부대, 스우파 모두 화요일에 한다. 화요일에 볼 게 대체 몇 개냐?

3. 결론은 본문과 아무 상관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