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그랜드마스터 호텔에서 체스를 두고 있는 GM체스화이트 쿠키와 GM 체스블랙 쿠키

체스블랙의 포지션에 생긴 고립된 퀸 폰이 생긴걸 확인하고 공략을 시작하는 체스화이트를 보고싶다

나이트로 픈의 전진을 틀어막고, 온갖 기물을 끌고와서 혼자 남겨진 폰을 갱뱅하는걸 막기 위해 체스블랙의 기물들이 싹다 수동적으로 묶여있게 되는거지

그러다가 체스화이트의 훌륭한 수로 결국 폰이 뜯기고 체스블랙 쿠키는 멘탈이 흔들리겠지

자신이 기물이 뒤쳐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어떻게든 폰을 전진해서 기회를 만들려고 하지만 그것은 큰 실수였고

체스화이트의 탁월한 비숍 희생!!으로 완전히 무너지는 체스블랙의 표정이 볼만할듯

비숍을 잡으면 나이트의 로열 포크로 퀸이 죽고, 비숍을 잡지 않으면 체크메이트를 피할 수 없는 이런 답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답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지만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고민을 해도 아무런 해결책이 보이지 않자 떨리는 손으로 자신이 잡아둔 기물을 떨어뜨리고

결국 얼굴을 붉히며 먼저 악수를 건네고 기권한 뒤 자리를 뜨는 체스블랙

그날 밤 호텔 어느 방에서는 한 남자아이의 서러운 울음소리가 퍼졌다는 이야기가 있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