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카드 한 장을 더 받았다.

세레스
[??? , ♠Q , ♠7] = 17 + ???

당신
[◆2 , ♥6 , ♣5 , ◆8] = 21

당신은 즉시 스테이를 외쳤고 세레스는 심기불편한 표정으로 첫 번째 카드를 넘겼다.

세레스
[♥5 , ♠Q , ♠7] = 22( BUST! )

당신
[◆2 , ♥6 , ♣5 , ◆8] = 21

세레스는 표정을 한껏 구기더니 이내 곧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제가 졌네요. 손가락 두 개 정도야 뭐. 누구처럼 추하게 눈물콧물 짜내며 비명 지를 일은 없을.."

'쾅!'

순식간에 작두가 바닥을 치더니 허공에 새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 두 개가 날아들었다. 잔뜩 움츠러든 동공으로 허공에서 피를 흩뿌리며 바닥에 투툭 떨어진 두 손가락을 쳐다보던 세레스는..

"아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녀는 목이 찢어져라 새된 목소리로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며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마구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그녀의 팔을 구속한 구속장치는 요지부동이었고 그녀의 새끼와 약지에서 검붉은 피가 울컥울컥 쏟아졌다.

1. 빨리 다음 게임 하지? 과다출혈로 죽기 전에.
2. 가만히 내버려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