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지지 않아...

희망이 있는 한, 지지 않아!


만약 내가 처형당한다면...

키보가미네 학원은 끝이니까.


... ... ... ...


참고로 바깥 세상은 오염되었어.

여기가 무사한 것은...

물리실의 공기 청정기 덕분.


... ... ... ...


내가 죽으면 공기 청정기도 강제 정지.

즉, 내가 처형당하는 시점에서...

이 학교에서의 공동 생활은 끝이야.


... ... ... ...


그리고, 너네들은 나가야만 해.

절망과 죽음만이 존재하는 바깥 세계로...


... ... ... ...


자, 어떻게 할 셈?

죽을 거야? 죽고 싶어?


... ... ... ...


희망은 밖에 없어. 절망이야말로 너네들의 잠자리...

절망하라고... 세계에... 자신에게...


이대로는 절망이... 모두의 마음에 파고들거야...!

밖에 희망이 없다고 말한다면... 절망이 전염된다고 말한다면...

내 안의 희망을 모두에게...! 희망의 씨앗이라면, 모두의 안에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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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내 점으로는 역시... 여기서 나가지 않는 편이...

... ... ... ... ... ...

우오오오오오옷!!

하지만 산다는 건 앞으로 나아간다는 거 아녀?

힘들더라도... 무섭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

난 아직 살고 싶어! 다음 문을 열고 싶다고! 새로운 뭔가가 기다리고 있을 거여!

그래서... 그래서...

역시 여기서 나가고 싶다고!

인자 점 따위는 아무래도 좋아! 나는 내 직감을 믿기로 혔어!


나는... 내 직감을 믿기로 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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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잠깐... 생각했어...

이런 때... 사쿠라라면 뭐라고 말했을까...

강함은 고난에 맞서야만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난 일부러 가시밭길을 가겠다!!

...라고 말할 것 같지 않아?

뭐랄까... 분명 그럴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나는......

응, 정한 거야!!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이미 정했다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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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깔깔깔깔!!

나는 어느 쪽이든 좋아! 단순히 즐거운 쪽을 택하겠어!

사실 이렇게 보여도 오래 전부터 학교가 싫었거든!

아니아니... 뭐가 보였다는 거야!! 깔깔깔깔!!

아, 하지만... 뱌쿠야 님이 오는 게 최소 조건이니까!


살 수 있어! 뱌쿠야 님의 사랑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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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어떻게 된 거냐...?

설마 너 따위가 나를 격려하려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

흥... 멍청하군...

나는 처음부터... 절망 따위에 굴복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착각하지 마라. 네가 어찌되든 알 바 아니다.

나는 단지 자신의 말을 지키는 거다. 흑막을 죽인다는 말을...

게다가... 우리 토가미 가문은 망하지 않았다... 아직, 이 내가 남아 있다.

그렇다면, 내 힘으로 토가미 가문을 재건할 뿐이다. 지금까지 이상의 존재로서...!


말했을 텐데. 반드시 흑막을 죽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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