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있는 재능 쓰는건데 그냥 이름이랑 상황은 하나무라로 가정하겠음
토가미 바쿠야를 죽인 첫 검정으로 지목된 하나무라 테루테루는 처형을 위해 끌려가 작은 직육면체 방에 갇힌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혼란스러운 그의 눈앞에는 민트초코바가 수십 개 널브러져 있을 뿐이었다.
영문도 모른 채 굳어 있던 그에게, 천장의 스피커에서 모노쿠마의 목소리가 말했다.
"그 과자들 중 하나 속에 열쇠를 숨겨 놨어~ 찾지 못하면... 우뿌뿌뿌뿌뿌뿌"
목소리가 끝남과 동시에 바닥에선 지코가 점점 차오르기 시작했다. 하나무라가 상황을 파악했을 때에는 이미 그 경계선이 발목까지 닿아 있었다. 그 위에서 둥둥 떠다니고 있는 민트초코바를 보며 그는 떨리는 손을 뻗었다.
존재 자체만으로 요리사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낼 만한 그 악취를 참으며, 하나무라 테루테루는 차마 입에 대지 못할 쓰레기들을 우겨넣기 시작했다. 어금니가 부러질 정도로 씹어가며 열쇠를 찾았지만 시간은 너무나도 촉박했다. 벌써 가슴팍까지 가득 찬 지코를 보고 하나무라는 모노쿠마의 계략을 깨닫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남들에게는 지코가 차올라 익사하기 전에 살아 나갈 희망이 있었겠지만 유독 키가 작은 하나무라에게만은 그 방이 공략할 수 없었던 절망이었던 것이다.
"엄마..."
민트초코로 가득한,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하나무라의 입에서 어머니를 찾는 마지막 절규가 흘러나왔으나 이윽고 그 속은 지코로 틈까지 완전히 채워지게 되었다.
천장의 자물쇠를 바라보는, 한껏 찡그러진 그의 눈은 아직 지코와 닿지 않았으나, 셰프에게 있어서 가장 혐오스러울 만한 물질로 몸속까지 가득 채워져 죽는 자신의 절망적인 미래만이 그 눈동자에 비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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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한국식 아니냐 ㅋㅋㅋㄱㅋ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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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