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토리 클리어했을때보다 더 감명깊었음


일단 메인스토리는 너무 똥개훈련시키는 느낌이 강한것도 있고 그렇다고 스토리가 엄청 탄탄하고 흥미가 가냐면 그것도 아니어가지고 클리어해도 별 감흥 없었는데


세계일주는 내가 대항해시대 겜하면서 정말 해보고싶었던 컨텐츠기도 하고 적당히 스토리가 길지도 않으면서 전개 흐름 자체도 나쁘지 않아서 오늘 하루 즐기면서 매우 만족했음


뭣보다 실존인물 마젤란, 엘카노 이런 애들이 메인스토리 주류로 다뤄지니까 더더욱 흥미가 갔음 (메인도 콜름, 가마 등이 나오긴 하는데 서비스로 잠깐만 나오는 수준이었지)


엘카노가 역사상 실제로 마젤란의 업적을 왜곡하려고 했었다는건 인터넷 뒤적거려보고 이번에 처음 알게 됐음 ㅋㅋㅋ 완전 개객끼였음 대온스토리는 그걸 확대해가지고 좀 심하게 나쁜놈으로 각색한것같기는한데 뭐 이건 그냥 겜이니까 ㅠ


전투 필요한건 그냥 정전협정서나 토박이상납품, 대함대원군 끼고 다 클리어했고


동남아에서 대항해시대에서 제일 유명한 교역품인 육메도 직접 사보고 나름 감회가 새로웠음


기항지 입항하고 항구관리한테 말걸때마다 실제 있었던 마젤란 함대의 고초를 설명해주는걸 듣는것도 흥미로웠음


뻔하고 진부한 소년만화 스토리기는한데 엘레나가 깨달음을 얻고 성장하는것도 보기 좋았고


세계일주 스토리라고 하면 늘 뒤에 붙게 마련인 방해세력이 등장하면서 적절하게 긴장감을 유지시켜주는것도 좋았음 (본국 파견 추적함대랑 식량테러범 등)


특히 식량테러는 대온하면서 가장 참신하게 느껴보는 긴장감이었음 ㅋㅋㅋㅋ 낚시-어육-식량 콤보로 금방금방 식량 채워넣어서 해결하긴했지만 설마 이 콤보를 이걸 여기서 사용하게 될줄은 몰랐음 (북극이나 남태평양 탐험같은거 할때나 쓸줄 알았지)


결국은 해피엔딩 ㅎㅎ 엘카노는 나가리되고 마젤란은 명예회복, 엘레나는 성장하고 엘레나 할배도 숙원 풀고 주인공은 세계일주 성공한 영웅 되고 ㅎㅎ


근데 보상으로 받는 옷이랑 목걸이가 명성치가 후달려서 못낌 ㅠ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