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으려니 또 심심하다...


뭘 해야 할까...


내 마음이나 캐볼까...


그러고 싶지 않아...


내 마음... 그게 뭐라고...


흠... 그래도 말해봐...


뭘 말하지...


그냥 아무 떠오르는 생각이나...


그래... 그래볼까...


응...


좋아... 생각나는걸 말해봐...


나... 조금 쓸쓸한 기분이야...


왜...


왜지... 가을이라서 그런가...


계절 타니...


응...


진짜 이유가 뭐야...


글쎄... 인간관계가 다 망가진 거...


허허허...


나 인간관계가 다 망가졌어... 정신병원에 계속 입원하다 보니까... 사람들 기대를 다 저버리게 되고... 연락이 끊기고... 나에게 남은건 이런 디시 게시판에서 찌질대는 것 뿐이야... 어쩌지... 사람들 사이에 다시 얼굴을 들이미는 것도 좀 쪽팔리고 그래...


허허허...


그래도 다시 가봐야겠지?


응... 사람들도 너를 반겨줄 거야...


하지만 이해받을 수는 없겠지...


그렇지만 가보는게 나을 것 같은데...


그래... 다시 가봐야지...


그리고 또...


또 뭐...


한예종 입시를 준비해볼까 생각하고 있어...


그렇구나... 해봐...


응... 그런데 생각뿐이야... 준비는 하나도 하지 않은 채로 시험이나 한번 볼까 생각하는 거야...


그래... 그거라도 해봐라...


응...


사실 한예종 같은데는 안가도 괜찮은 건데... 내가 뭘 잘 써낼 수 있으면...


그렇긴 하지... 하지만 넌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거 아니야?


응...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


너.., 외로운가 보다...


응...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