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눈감고 잠잘때가 가장 행복한것같음
걍 서울 4년제 나와서 취업준비중인데
뭘 해도 다 기본적으로 돈이 잇어야하니가 진짜 모르겟음
취준생이란게 좀 피곤한걸지도 모르겠고 마이웨이로 지내던 내가 잘 녹아들지도 모르겠고
행복이 머지
뭐가 행복한걸까? 내가 하고싶었던건 머지
모두가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살수는 없다곤 하는데
난 내가 지금 하는거 말고 다른것도 해보고싶은데
그런 생각을 함
속물같지만 나도 금수저였으면
아니면 지금 서로 많이 사랑하는 애인이 금수저였으면
그럼 몇년 손해봐가면서라도 맘편하게 뭔가 만들어낼탠데
지금 만나는 사람과 결혼까지도 생각하지만
변변한 대학도 못간 애인 집에 가진것도 없고 편부모 우리엄마아빠가 반대할 모든것들
물론 이 모든건 돈이 있으면 너무나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란걸 나도 알고는 있지만
예전에 그런 사람이있었음
내가 하고싶은거 다 지원해줄테니 자기랑 결혼하자고
돈은 정말 많았는데 나를 무슨 악세사리취급했음
남들한테 뽐내려는 용도인가... 난 그렇게 잘난 사람도 아닌데 생각해보면
그걸 알게 된 후로 연락을 끊었음
연애도 사는것도
재미가 없음
왜이렇게우울한건지
하는 일들도 언제부터인가 불타는 기분도 없어지고
그냥 무료하고
자꾸 사람들 틈에 끼여 생채기만 나니
도망가고
지치고 힘들고 말할곳은 없고
남은것은 다른사람도 그럴거라는 자위질과
위선이랑... 뒤돌면 기억도 안나는 타인의 이야기들에 존나 의미없이 파묻혀서
맨날 하루하루 스스로를 죽여가는것같음
어떻게든 되겠지
어떻게든 되겠지
어떻게든 되겠지
의미가 없어서 너무 공허함
이게 아무런 의미가 없어도
거기에 의미를 붙이고 살아야하는데
더이상 그게 안 됨
너무 피곤함
지치고
우울증같은건 아니란걸 스스로도 알음 그냥 정말 포기한 것 뿐이지
또 어떤 기회가 오면 나는 재기할 수 있음
근데 그냥 마음이 방랑함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무얼 원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의미없는 행동을 하는게 너무 안타까움
서글픔
서러움 이젠 겁도 많아지고
정작 깊은 상처가 나도 무덤덤하게 넘기고
그러면서도 속으론 홧병나서 누군가를 죽이고 싶게 미워하는 말을 삼키고
행복은 항상 주위에 있다는데
파랑새처럼
새는 커녕 하늘도 보이질 않음
뭐든 확신은 점점 사라지고 서글프지 - 2018년 3월까지 성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