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형편이 첫번째일꺼 같다
괜찮았던 친가는 할아버지가 급작스런 폐렴으로
가세가 기울어 아버지는 초등학생때 가장이 되었고
고등학생부터 낮에는 노가다 밤에 공부를
시골 농부의 딸이었던 어머니는 신발공장에 취직하시고
둘이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했는데
사랑은 많았으나 결혼은 현실이었던거
할아버지는 없는 우리집은 한세대가 비었던거
애기 낳고 돈이 없어 옆집에 돈을 빌린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버지는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사셨다
그래서 부모님은 날 일찍 결혼시키고 싶지않았고
서른중반 돈을 더 많이 모으고 갔으면 좋겠다 했다
여자친구는 그 이야기를 듣고 울었고 나도 속상했다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근데 내가 밀어붙여 결혼허락을 받았다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다
부모님께 말씀만 드리고 다 진행을 해버린거
결혼준비는 거의 다 되었는데 상견례를 안한 특이한 상황이 됐다
결혼 잘 하셧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