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내가 혼자 방문 잠그고 우울해서 밤에 불도 안키고 구석에 쪼그려 앉아 있었는데 열린 창문으로 작은 새 한마리가 날아들어왔다.
내가 있는지 모르는지 아는지 모르겠는데
그 새가 ㅋㅋ 한쪽 날개끝이 손인지 작은 나뭇가지를 들고 있었고 그 나뭇가지 끝에 작은 불이 잠깐 생겼다가 꺼졌다. 그 불로 새가 담배를 폈다 ㅋㅋㅋㅋㅋㅋ 정확히 담배인지 아니면 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나서 뭐라고 말을 했는데 짹짹이 아니라 사람의 말에 가까운 언어였다. 알아들을듯말듯한 말을 몇마디 하더니 창밖으로 날아갔다.
놀라서 어 뭐지? 하고 가만히 있었다. 날이 밝았고 그 새가 다시 방안으로 들어와서 내 방 천장 구석에 이상한 걸 가져다 모았다.
보통의 새 집은 아니었고. 거대한 젤리 같은 모양이었다.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기분 좋고 신기하고 새가 귀여웠다. 그런데 엄마가 그것을 떼어 버려버려서 다시 우울해졌다ㅠ ㅋㅋ

그 이후의 내용은 별 내용 없다. 그냥 우울해서 하는 일상적인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