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고 있었을까?
어. 알고 있었어.
내가 취해있는게 우월감이 아니라 열등감이란거 한참전에 말이야
나도 속이고 싶어서 주변을 깎고 또 깎아서 나 밖에 디딜 수 없는 땅을 만들었어
너 알고 있어?
아니. 몰라.
하며 나는 더 깎다 무너져 버렸어
나는 왜 그랬을까?
단단한 땅이 있고 내가 힘주어 뛸 수 있었는데 난 왜 밧줄을 잡지 못했을까
아. 안잡았구나.
나는 알고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