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먼 친구 꿈에서 너가나왔다
물기어린 무표정의 눈빛 그대로였다 나보다 약간 작은키 약간 작은 몸
무색 가을을 닮은 피부톤 거친 파도같은 머릿결
거기에 속눈썹바로밑 눈빛 너무나도 반가워 안고 울었는데
어디서 뭐하고 사는지
너는 사람은 다 외로울수밖에 없다고 말한너는 이 계절
외롭지 않을만큼 현실에 묶여 살아가고 있을까
너한테 입을 맞추고싶다 아주 얼토당토 않은 생각을 하던 때가 올바르다 느낄만큼 후회된다
소매끝 네 손이 그립다
안녕 안녕 이렇게 사는수밖에 너에게만은 외로운 나를 보여줘도 될거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