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내면


불확실한 무엇이 자라잡고 있다


난 뭘 하고 싶은 것일까


나는 무엇을 욕망하나


나는 나는 나는


무엇을 원하나


모든 엇갈림이 해소되었나


그것은 아닌데


나 스스로 그것을 지워버렸다


내 마음 속에서 지워버렸다


그러하기에 나는


나로서는


희망을 버리고 살아가기에


두 손으로 움켜잡을 어떤 것도 없이


모든 것을 흘려보내는 것이다


나에게는


어떤 직위나


어떤 위치도


필요도 소용도 없다


나에게는 남들에게 내세울만한 그 무엇이 필요하지 않다


나는 나로서 존재하는 것으로 족하며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나의 가장 큰 문제일 뿐이다


"죽는 것이 두렵지 않아?"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