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루에 정신과 약을 두 차례 먹습니다
아침밥 먹고 한 번 먹고 잠자기 전에 한 번 먹는데요
약만 먹고 나면 잠을 자게 되네요
하루에 깨어있는 시간이 총 8시간도 안 되는 것 같네요
일어나서도 멍때리기만 하지 시동이 안걸리는 거에요
우울하지는 않은데 (항우울제 덕분인가?) 별 생각 없이 움직이지도 않고 무슨 생각도 안하고 깨어있기만 한 상황이 오래도록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고 있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 간신히 움직일 생각이 드는데요
밖에 나가서 커피 한 잔을 사가지고 들어오면 뭔가 시동이 걸리고 어떤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서는 제가 하는 망상 있잖아요
그걸 또 시작한단 말입니다
난 진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어떻게 살아야 하나
...
네...
이쯤 해두죠
꼭 파리 눈깔처럼 생겼네요
네 저는 생각을 줄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