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에 묻혀진 너의 존재를 생각하며

너에 대해 하나둘씩 곱씹어 볼 때...

내가 너에게 무얼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해봐도

여백처럼 하나도 떠오르지가 않을 때 내 삶의 무력함을 느낀다.

나는 네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솔직히 모르겠어.

너도 너에 대해 많이 말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곧 잘 맞추어주는 것 같아보였으니까...

너에 대한 선의는 언제나 진심이였건만 그게 너를 위한 것인지 나를 위한 것인지 헷갈린다.

너의 마음속에 나에 대한 진정성은 얼마만큼이나 존재하는 것일까...

나는 그걸 물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