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겪으며 생각해 본 일이지만
어떤 사람의 선의를 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전적으로 믿고 그 모든 일을 맡길 수가 있냐
그 사람의 선의를 알지만 모든 사정을 아는 당사자로서는 그 사람을 믿기는 어려운거야. 그 이해관계와 나와의 관계 그리고 그 사람의 사람됨 모든 면을 고려해볼 때...
근데 그 모든 결정권이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닌 제 3자에게 있기에 나로서는 어느 정도 그 경각심에 대해 알릴 필요성이 있을 때
또 다른 누군가가 나를 보며 속물이라고 인식한다...
그 이해관계가 뻔히 보이는 나로서는 두손놓고 있을 수가 없는건데
그 모든 사정도 세상에 일어나는 일 중 하나로 인식할 뿐이지만... 그럼에도 속상하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그 행동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같이 가면 되는거야 ᆞㅅᆞ 다 끌고 갈 순 없어. 모두 다 나와 같을순 없으니까
컴퓨터 프로그래밍 용어 중에 정보 은닉이란게 있다. 한 프로그램의 기능이 모든 다른 기능을 다 괸리할 수 없기 때문에 알 필요가 없는 부분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을 믿고 숨기는 거지. 일종의 로컬라이징이라고 할 수 있지. 권한과 책임은 비례해야 하고 책임질 것이 아니면 권한을 이양해야 함. 권한을 갖고 싶으면 실패시 책임도 권한을 갖은 자에게 있음.
로컬라이징이 아니라 로컬라이제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