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다닌이후 일기에 관심이없어 지난 10여년간의 기록은 거의 존재하지않는다.

최근 몇달동안 일기에 관심을 가지고 이곳저곳에 글을 써본다.

그러나 일기는 나의 이야기이지만 남에게도 보여주고 싶은마음이 적지않았다.

이전에 썼던 일기는 모두 잊고 앞으로라도 열심히 이 곳에 따끈따끈한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어제 오늘 나는 랜덤채팅을 통하여 이성과 처음만나보는 아주 오묘한 짓을 하고 말았다.

대학교를 다니지만 모태솔로여서 여자친구를 사귀고싶은마음이 종종있었고 그러던 찰나에 랜덤채팅을 통하여 서로 대화를 통하여 믿음을 쌓고 현실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녀는 일주일전에 나와 첫대화로시작하였다.

나는 현실에서 친구가 없는던 아니지만 정말 쉽게 속터놓고 말할수있는곳은 랜덤채팅뿐이라고 생각되어 나는 자주 랜덤채팅을 하였고 그녀는 시작한지 몇시간도 되지않은 단순한 심심이였다.

나는 자주 랜덤채팅의 사람들과 카카오톡에 연결하여 대화를 자주 해왔다. 그러나 보통의 사람들은 연락이 길어야 7일안에 모두 끊기게 되어 언제나 랜챗에서의 인연은 원점이 되었다.

그녀와 일주일간 하루평균 6시간정도는 전화를 해왔고, 카카오톡도 꾸준히 했다. 그뿐만아니라 그녀는 남자친구와 관계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져있어 어쩌면 내가 감정쓰레기통이 되었을수도있고 내가그나마 남자들중 기댈만한 사람이었을것이라 생각된다.

하루에 6시간이상씩 통화를 하며 이야기가 오가니 정말 많은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들은 순서에 상관없이 그녀의 과거부터 사건들을 전개하면 어릴적 부모님의 한분의 도망?으로인해 편부와 같이살아왔고 유일한 가족이기도 하다. 또한 남자친구들도 많이 사겼지만 그만큼 헤어진 경험이 많아져 그녀는 자신의 사람이 떠나는 것을 몹시 신경이 쓰였다. 

내가 그녀에게로 알아낼수있는 그녀의 특징은 목소리밖에없었다. 그녀로인해 사진은 믿으면 안된다 라는 개념을 확실하게 다질수있는 계기도 되었다.

그녀는 어릴때부터 노래를 해왔으며 노래실력또한 놀라웠다. 사실 내가 그녀를 만난이유도 노래방에 같이 가고싶어서 장거리를 이겨내고 만난것이다. 그러나 사정상 노래방은 가지 못하였다. 그래도 혹시나 연애가가능할까라는 마음으로도 그녀를 만났지만, 성격, 추구하는방향 등등 나와 다른환경에서 자랐는지 매우 정반대였다. 하지만 만나게되어 하루종일 같은공간 같은시간에서 지내야했다. 그 시간에서도 서로 충돌이 일어날만한 일이 많이있었고, 내가 모솔이라 부족한점도 많았다. 만나자마자 행한곳은 모텔이었고, 한 침대에서 자게되었다. 근데 정말 모텔에서 있을수있는 일일까라 생각할수도있지만 스킨쉽이 전혀 없었다. 단순히 잠만잤다. 이러한 모텔은 처음가보지만 모텔이 이런곳이구나~~하고 실감이나게 되었다. 

그녀를 만나면서 새로알게된사실도 많았는데 먼저 수도권전철이용방법이다. 혼자서 거의 가볼일이 없어서 많이 낯설어 많이 헤매었다. 그러나 나중에 전철을 또다시 이용하게 되는 상황이 온다면 어디든지 헤매지 않고 갈 자신감과 신뢰가 생겼다. 또 모텔에 준비되어있는 물품을 익혀 다음에갈때는 챙겨가야 좋을만한? 그런 팁을 스스로 익히게 되었다.

또 아무여자나 만나면안된다는? 정말 신중 또 신중하여 나와 상대가 서로맞는사람에게 가는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그녀와 연애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로 지인정도로만 알게되어도 좋을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그녀를 잊지 못할것이다. 나와 가장 오랫동안 같이 있어준 나에게 첫여자이기때문이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수있을거라도 누구에게 말해줄순없지만 이 날은 내 기억속에 평생 남을거같다. 이 글을 여기까지 쓰면서 갑자기 느낀것이 나는 정말 그녀가 외적으로 내 마음을 뺏을수없었지만 그래서 멀어지고싶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성격,가치관 정말달랐지만... 난 그녀가 나보다 훌륭한점도 많았지만 가여운면도 많았다. 난 그녀가 꼭 성공했으면 좋겠고 지금 이 글을쓰며 눈물을 흘리게 되는이유는 나는 사이는 안좋아도 나름 탄탄한 가정이있지만 그녀는 매우 그렇지 못하여 계속 생각이난다. 그녀는 매우 정직하지만, 흔히 말하는 까진사람이고, 어릴때부터 흡연을했고, 정말 나는 마음에 안들었지만 내가 단순히 그녀의 가정환경때문에도 울고있는거 같지는 않다. 헤어진지 얼마 되지않았지만 그립다. 아..여자친구와 나쁘게 헤어지지 않으면 이런기분인가??생각이 든다. 

To 그녀에게 .. 내가 정말 바보같이 보였지?? 맞아 나 그중에서 정말 멍때려서 바보같이 보인적도있고 일부러 바보같이한적도 있었어. 난정말 한번만 보고싶었거든 너를.. 그냥 나를 답답한남자로 남게만들어서 너의 마음에서 없애줄라했어. 그런데 막상 시간이 흐를수록 너가 생각나더라 이유는 모르겠어. 근데 나 너만난거 후회안해 나 돈한 10만원 쓴거알지? 내가 이돈을 씀으로써 다음날 내가 돈이 궁핍해질걸알았는데도 후회안한다. 너로인해 난 정말 많은것을 알았어. 나 사람얼굴 외적요소 많이 봐. 근데 정말 마음나눈 사람과 언제만날지모르는상태로 헤어졌잖아. 그래서 난 지금 울고있는거 같고.. 난 너를 나중에 기회가되면 다시 보고싶어. 성격상 연인관계는 아니어도 나는 너와 오래 연락하고싶다. 그리고 내가 너 보고 도망갈거라 생각하지마. 그리고 너 좋은남자 만나 나말고,, 너 좋은사람맞아 정말 나도 인정해. 그리고 담배 제발좀 끊어라잉 ㅠㅠ 돈 아껴썼으면 좋겠고 안아팠으면 좋겠어. 사랑니뺄때 고생할텐데 힘내 ㅎㅎ. 정말 너와 사귀면 많이 싸울거같고 다시 만나고싶고 그런 성격이야 그래서 불같아도 다시생각나 나도그래지금. 그게 바로 상대가 느끼는 너에대한 감정이야. 돈 필요하면 연락해 난너가 굳이 돈안줘도 되지만 난알아 너가 받은만큼 남에게 주는것을. 너정말 내 친척이었으면 좋았을걸.. 아님 친동생이던가 .

나 멋진사람이될게. 나 지금은 바보지만 너로얻은 그 영감으로 세상을 좀더 전과 다르게 살아볼 생각이야. 내가 인생이바뀐다면 너의 덕이 젤 크다고생각한다. 연락잘안되도 나쁜생각하지마 나 너만날때 시험기간이었던거 알지? 그래도 널 꼭보고싶어서 만난거야. 돈 많이 저축해서 너가 정말쓰고싶은데 썼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 너만나기전에는 좀 쓰레기같은 생각(외모만보는)있었는데 너만나고 많이 변했다. 고마워 사람은 역시 마음이지 너 못생긴거아니다 글구..♥ 너가 이글보면 욕하겠지만 너가 살을뺀다면 너가 선택할수있는 남자 폭이 넓어질거야. 그럼나는,,생각안날만한 좋은사람만나고있겠지. 꼭 꿈 이뤘으면 좋겠어. 너는 자질이있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