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 양궁이 수십 년간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 양궁이 세계 1위인 이유'라며 KBS1 '다큐멘터리 활'을 캡처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는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런데 이날 2016 리우 올림픽 2관왕 구본찬은 "올림픽 후에 국내 대회 두 개를 뛰었다"며 "그런데 두 번 다 개인전 32강에서 떨어졌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실력 차이는 진짜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로 구본찬은 지난해 9월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 남녀양궁 종합선수권대회 32강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권대현에게 5-6으로 패해 탈락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10월 충청남도 홍성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남자일반부 개인전 32강에서도 김보람에게 세트 점수 3-7로 졌다.
올림픽을 제패한 세계 최고의 선수가 국내 대회에서 두 번이나 고배를 마시는 일은 흔치 않다.
"올림픽 금메달보다 한국 국가대표가 되는 게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당시 대회를 찾아 이러한 과정을 지켜본 프랑스 양궁 대표팀 코치진 역시 "한국 양궁은 정말 강하다"면서 "이렇게 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감탄했다.

그렇다면 이처럼 끊임없이 세계 최강의 선수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http://www.insight.co.kr/news/118103
우리나라 양궁선수들 정말 놀랍고 자랑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