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편히 먹고 자' 라는 말 만큼 쉬운 말은 없다.

차라리 '포근히 안아줄게' 라는 표현이
더 절절하게 와닿을지도 모른다.

너무 가벼워서 나는 그냥,
어쩌면 아무런 말도 안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나 말은 쉽다.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으면
긍정적인 기운을 내뿜는 사람을
가까이 하라고들 했다.

종현의 주변엔 활발한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생각했다.

이 생각도 너무 가벼워서 그냥,

그냥

아니, 그 생각이
내 마음을 더 묵직하게 했다.

- 2018년 3월까지 성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