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선 너와 나의 만남은 기찻길에서 시작되었다. 초여름 한적한 해수욕장 옆 깔아놓은 자갈돌 위의 선로, 그곳으로 내리쬐는 태양빛을 가득 담아내는 너를 나는 보았고 너를 가장 잘 이해하는 한결같은 소나무 맞은편에 가서 나는 섰다. 너와 나의 만남을 추억하는 그림은 사진첩 속 한 장의 기억으로 남고, 우리가 나란히 걸었던 그 길은 저녁 바닷가 어딘가에서 끝난다고 한다. 기차의 경적 파도소리를 머금은 수갈래의 별빛이 투명한 망막을 지나 마음 속 안개에 닿아 부서진다. |
2017년이 남긴 것
김어민(121.190)
2018-01-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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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형과 알게되서 좋았어. 글에서 날 생각하는 형의 모습이 느껴지긴 이젠 이런거하지 말아야지 - dc App
쓸데없이 개드립치는걸 말하는거임 - dc App
파도소리를 머금은 수갈래의 별빛이 투명한 망막을 지나 마음속 안개에 닿아 ..
와.. 아름다운 이미지의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