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책을 읽어야 한다, 책 중에서도 고전을 읽어야 한다 그러잖아
근데 그 고전이라는게 뭘까?
고전을 읽으려면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데
고전은 공부해야 하는 책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접근해야 한다
그냥 재미난 소설처럼 쓱쓱 넘어가는게 아니라 각잡고 문장 하나 하나 파고들면서 페이지 한 장 한 장씩 넘기는 그런 책
동아시아 문명권에서 고전이라는 말이 옛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경經 이라는 말이 널리 쓰였던 것 같다
사서삼경 할 때 경 말이야
고전이라는 말은 서구어 classics 의 번역어인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classics는 뭐냐?
라틴어로 등급을 뜻하는 classicus의 형용사형이 classics라는 거다
로마 사회는 신분사회여서 시민을 다섯 등급으로 나눴다
classicus는 그 중에 1등급 시민을 뜻하는 말이었다
그래서 클래스 있다 하면 최상급을 뜻하는 말이 되었다
1등급에 속하는 시민들이 향유하는 것 그게 클래식이지
로마의 엘리트층은 자신들의 사명이 인류 사회를 문명 사회로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제국을 만드는 사람은 다들 그런 명분을 가지고 일을 한다
그런데 제국을 건설하는 사명은 어떤 일을 포함하냐면 자신들이 고대 그리스인들의 문화적 성취를 계승해서 전파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거다
그리스인들이 이룩한 문화적인 성취로써 고대 로마인들이 세계제국을 형성할 때 그 명분으로 삼았던 것 그것이 사실은 클래식스의 원 뜻이다
그 뒤에 뜻이 넓게 확장이 되었다
클래식 음악 하면 16세기 정도부터 19세기까지의 엘리트층이 듣던 음악 그렇게 되고 고전주의 작품 하면 고대 그리스의 작품을 모범으로 삼아 모방한 작품 뭐 이렇게 의미가 확장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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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문명의 차이는 뭐냐?
문화는 한 집단의 특유한 삶의 방식을 뜻한다
그래서 한 집단의 성격을 드러내는 정형화된 행동 방식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 내용이 보편적으로 인정된 가치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
그래서 꼭 훌륭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
개성이 드러나면 됨
그래서 음주문화, 군사문화, 마초문화, 뭐 이런 말들이 있는 이유다
그러나 문명은 한 집단의 문화가 그 집단의 고유한 성격을 드러내는 데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집단에까지 확장되어 통용될 수 있다
지역성의 제한 없이 보편이념이 지닌 규범적 구속력을 행사한다
이것은 상당히 공격적인 개념이다
Civilize가 무슨 뜻이냐?
야만인들을 개화시킨다는 뜻이다
문화에는 그런 의미가 없다
오지의 문화, 토착민의 문화, 우리 고유의 문화 할 때 상당히 방어적이지 않은가?
하지만 문명은 공격적인 개념이다
뜻은 뭐냐?
Civilization, civis
라틴 말로 도시민을 뜻하는 데에서 파생된 말이다
그러니까 도시민스럽게 도시의 세련된 사람답게 만들어준다 이게 civilize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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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내용들 듣고 적는 일 했어
무지 어렵다 ㅜ 고생 많았넴
먼진 모르겠지만 공부되겠네
맞아 공부 됨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