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이 글을 읽을 지는 모르겠지만,

봤다면, 오랜만이야.



너랑 내가 처음 만난 계절이라 그런지

요즘따라 자꾸 네가 생각나서 끄적여 본다.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글을 보고

너에 대해 더 잘 알게 됐어.

이상하게 생각하진 말아줘. 그냥 호기심이야.

내가 너에 대해 오해한 게 있었던 것 같아.



연락처 남겨둔 거 지금에서야 찾아냈어.

먼저 하진 못하겠더라.

끝이 어떻게 될 지 나는 잘 아니까.



네가 그날 나한테 한 질문 말인데,

나는 생각보다 비판적인 사람이야.

넌 솔직한 걸 좋아해? 그래도 하진 않으려고.



요즘 날씨가 많이 추운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연인이 생겼을지,


혹시나 내가 보고 싶진 않은지...

그런 것들이 궁금해.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