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방 안에서 직업은 어떤 게 좋을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나는 뭘 하고 싶은지 어떤 태도를 지니고 살고 싶은지

남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며 살고 싶은지

내가 하는 일이 정말 이타심을 발휘할 수 있는지

자본에 지지 않고 살 수 있는지


그런걸 고민한 결과 내일도 노가다 출근 해서 천장에 앙카 70개 박아야 함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드릴 평균 7초 밀어넣고 (먼지막이 한 손, 한 손으로 밀어넣고)

앙카는 망치로 평균 12회 어깨근육 이용해서 올려쳐야함

1800mm 간격으로 사다리 질질 끌고 가서 해야 함


끝나면 시킨 거랑 또래 애가 하는 거기 지지 행거(+길다란 볼트) 달아야 함

지지물도 달아야 함 잔심부름도 하루 평균 2~4개 해야 함

퇴근 하면 작업복 갈아 입는데 땀에 젖음 다음 날 출근해서 입으려고 보면 그대로 젖어있음


오 마이 갓. 시부랄.